충청남도 공주시

오이오이에 잎마름증상이 발생해요

  • 기술지원일 2019-04-10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2,062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9. 4. 10.(수)
  • 장소충남 공주시 우성면 목천리 57-8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강호성, 이상범, 김종진 기술위원

    현장협조 :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유인상 농촌지도사

영농현황

  • 농 가 명 : 오○주(010-*438-5123)
  • 작 물 명 : 오이(품종 : 솔바람(다다기)
  • 재배면적 : 792㎡(단동 비닐하우스)
  • 정 식 일 : 2019. 3. 29.
  • 재배방식 : 비닐하우스 토양 관비재배

농가의견

제초제를 살포한 논두렁과 인접한 비닐하우스 3동 중 1동에서만 오이 잎마름 증상이 있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컨설팅을 요청함

현지 조사결과

  • 재배방법은 단동비닐하우스에 녹색비닐을 멀칭하고 하우스당 6이랑으로 외줄로 1,380주(5.75주/3.3㎡)를 정식하였음
  • 반촉성 재배 작형으로 온도관리는 낮에는 28℃이하 밤에는 15℃이상으로 관리하였으며, 재배방법은 6마디까지 열매를 제거하고 주지 줄 내림 방법으로 재배
  • 밑거름으로는 지난해 9월경 동당 볏짚 1,500kg, 고토석회 100kg, 복합비료(더존) 40kg을 시용하였고 정식 후 뿌리발근제, 광합성대사 활성제 등 미량요소복합비료를 2회 관주하였음
  • 물 관리는 정식 후 2회 포기 관주하였으며, 점적테이프로 30분간(동당 5∼6톤) 1회 관수하였으며 첫 꽃개화 시(1주일 후)에 2차 관수할 계획임
  • 민원인은 인근농가에서 제초제(바스타)를 살포한 다음날부터 피해가 발생되어 제초제 피해로 확신하였으며, PLS제도 시행으로 오이에 제초제(바스타)의 잔류를 염려하였음
  • 현재 오이생육은 8∼10매가 전개되고 있는 생육초기이며, 전반적으로 엽색이 연하고 생육강도는 보통이며 전체 포기(100%)의 5, 6, 7번 잎에서 피해가 발생되었으며, 일부 하엽에서는 칼리, 칼슘 등의 결핍현상이 발견되었음
  • 토양 측정결과 토성은 미사질식양토로 배수가 잘 안되며, 근권의 전기전도도(EC)는 2.15dS/m, 토양수분은36.1%, 지온은 21.1℃, 토양산도(pH)는 6.12, 토양(40cm 깊이)의 전기전도도(EC)는 1.31dS/m, 토양수분은48.2%, 지온은 22.6℃정도이었음
  • 오이 상단부의 잎 3매 정도에서 전체적으로 나타난 현상은 민원인의 제초제 피해 확신으로 잔류량을 확인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의뢰한 결과 제초제(바스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오이의 생육 적온은 낮에는 22∼28℃, 야간에는 15∼18℃, 밤과 낮의 온도 차이는 7∼10℃, 주야간 평균온도는 20∼22℃(백침계는 22∼23℃)이며, 온도관리는 대체적으로 잘 하고 있어 생육은 양호한 편임
  • 근권(뿌리 주위)의 전기전도도(EC)는 적정범위(2.0dS/m이하)보다 약간 높았으며, 토양 산도(㏗)는 적정범위(6.0∼6.5)이며, 토양수분함량은 미사질식양토의 적정범위(29.0∼33.4%)보다 다소 많은 편이었으나 오이 잎에 나타난 피해증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됨
  • 오이 잎의 이상 현상은 전체 재배하우스 중에 제초제 살포 농지와 인접한 하우스 1동에서만 피해 현상이 발생되었고, 또한 피해가 발생된 하우스의 전체포기에서 발생된 것으로 보아 생장억제, 촉진물질 등의 살포에 의한 피해로 의심되며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피해식물체를 분석한 결과 고사부분과 미고사 부분(줄기) 모두 제초제(바스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음

금후 기술지도

  • 작물 생육 촉진을 위한 영양제 엽면시비는 뿌리가 장해를 받았거나, 생식생장에서 영양생장으로 전환이 필요할 때 요소 0.2∼0.3%(물 한말에 40∼60g)액 또는 요소 0.15%(물 한말에 30g)액과 일인산카리 0.15%액을 혼합하여 3∼4일 간격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살포하며
  • 오이의 잎이 얇고 클 때는 영양생장, 작고 두터울 때는 생육이 강하다(생식생장)는 것으로, 오이 잎이 너무 클 때(영양생장이 강할 때)는 제1인산카리 0.2∼0.3%액을 엽면시비하면 효과적이나, 토양 관주는 3요소(질소, 인산, 칼리) 복합비료를 균형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함
  • 또한 뿌리 발근제 등 미량요소복합비료(퍼팩트프로, 액티브파워, 큐믹스 등)는 가급적 시용을 지양하는 것이 경영적인 측면에서 유리함
  • 오이의 칼슘결핍 현상의 원인은 암모니아태 질소 및 칼리비료를 너무 많이 주어 칼슘의 흡수가 현저하게 저하되거나, 산성토양에서 칼슘의 공급이 충분하지 못할 때, 하우스 내에서 공중습도가 낮아 식물체의 증산이 지나치게 많고 수분의 공급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흐린 날이 계속되고 낮에도 커튼 등을 닫아 두거나, 고온 다습으로 환기가 부족하게 되면 증산작용이 억제되어 발생되며
  • 칼슘의 흡수 원리는 물 따라 이동하므로 뿌리가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체내에서는 이동하지 않으므로 칼슘의 엽면시비는 효과가 낮으며 생육을 억제하므로 토양을 과건, 과습 하지 않도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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