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이○호(010-**96-9807)
• 작 물 명 : 오이(품종 : 동행)
• 재배규모 : 4,620㎡
• 정 식 일 : 2018년 10월 22일
• 재배방식 : 토경재배

농가의견

오이를 10월 22일에 정식하여 재배하던 중 최근 잎이 소형으로 전개되고 심한 경우 순멎이 증상을 나타내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오이를 2018년 10월 22일 정식하여 12월 7일부터 수확하였고 6월까지 수확할 목표로 재배하고 있음
• 관수는 3일 간격으로 10a당 1.1MT, 추비는 3일 간격으로 복합비료(18-18-18) 1.5kg를 물에 희석하여 관수와 동시에 시용하고 있음
• 이상증상은 2월 중순부터 잎이 소형으로 전개되고 잎이 위쪽으로 말리면서 딱딱하게 자라며 심한 경우는 순멎이 증상을 나타내는 것 등인데, 전체 식물체의 약 1% 정도에서 나타났고, 그 중 일부는 식물체를 뽑아내고 다시 오이 묘를 정식하였음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의 뿌리의 생장이 부진하고, 특히 잔뿌리의 발육이 매우 부진함
• 현재의 생육 상태는 개화하는 암꽃이 생장점으로부터 약 20~30cm에 위치하고, 자방의 크기가 3cm 정도로 영양생장이 부진한 상태임
• 토양간이검정 결과 pH는 7.9, EC는 4.5dS/m, 수분함량이 50%임
• 병해충 예찰 결과 특별한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오이 잎의 생성과 과의 수확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을 때는 암꽃이 생장점으로부터 40~50cm 정도에서 개화하고 자방의 크기는 4cm 이상 되어야 하는데,
• 민원인 포장의 오이는 암꽃의 개화 위치가 생장점에 지나치게 가깝고, 자방의 크기도 기준보다 작은 것 등 생장이 생식생장으로 치우쳐 영양생장이 부진하였음
• 민원인은 토양수분을 지나치게 과습하게 관리하여 뿌리의 생장이 부진하였고, 토양의 염류농도가 높아 양·수분의 흡수가 원활하지 못하여 영양생장이 불량하게 되어 잎이 소형으로 전개되는 등의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우선 뿌리의 생장을 저해하는 토양의 과습상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현재 3일 간격으로 10a당 약 1.1MT로 관수하고 있는데, 관수간격은 3일로 하되 1회 관수량은 0.7~0.8MT정도로 감소하여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함
• 토양수분함량이 25%이상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 시비량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공급하되 생장 상태를 관찰하면서 공급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음
• 토양 pH가 높아 알카리성으로 되면 미량원소의 용해도가 떨어지게 되며 특히 철, 망간, 아연, 구리 등이 결핍되기 쉽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함
• 다음 작기 재배 전에 토양검정을 하여 현재처럼 pH가 7.9정도가 되면 유황을 시용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병해충 예찰을 철저히 하여 적기에 적용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의거하여 방제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