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토마토토마토가 4화방 착과 이후 시들어요

  • 기술지원일 2018-11-27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75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11. 27. (화)
  • 장소전북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1180-12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정종성, 최용문, 윤홍배 기술위원

    현장협조 : 이경희 농촌지도사 등 2명(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성○택(010-*276-6295)
  • 작 물 명 : 토마토
  • 재배규모 : 3,300㎡
  • 정 식 일 : 2018년 9월 4일
  • 재배방식 : 하우스 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은 토마토를 재배하였는데, 4화방 착과 이후부터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원인 규명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토마토를 9월 4일에 정식하여 11월부터 수확할 목적으로 재배하였음
  • 지상부의 생장점부위부터 시드는 증상은 11월 중순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전체의 약 20%의 식물체에서 시들음이 나타나고 있음
  •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와 정상적인 생장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식물체를 뽑아 뿌리를 관찰한 결과, 정상적인 식물체의 지상부의 생장에 비하여 뿌리 생장이 부진하였으며,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가 더욱 심하였음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 병원균의 분리·동정을 의뢰하였음
  • 토양의 특성은 하성평탄지에 발달하는 양토〜미사질 양토의 석천통 이며, 배수는 약간 불량하고 물을 지니는 힘이 비교적 강한 토양이었음
  • 토양 pH와 EC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측정, ’18. 11. 26)는 각각 6.3, 4.6dS/m이었으며, 현장에서 스트립 테스트에 의한 질산태질소 (NO3-N, MQuant)를 측정한 결과 56mg/kg, 현재 관수 15일이 경과하였음에도 토양수분함량(용적수분)은 27〜38% 범위였음

종합 검토의견

  • 원예특작과학원의 병원균의 분리·동정 결과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의 뿌리로부터 Fusarium sp. 균이 약간 검출되었으나 포장에 전반적으로 발생한 위조 증상의 주원인으로 보기 어려웠음
  • 토양의 EC가 적정범위(3.0dS/m이하)보다 높은 수준이고, 물을 지니는 힘이 강하여 관수 관리가 불합리하면 과습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포장 상태로 될 수 있음
  • 토마토는 정식 후 관수를 너무 자주하면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이랑 주위에 얕게 뻗어 과실비대성기가 되면 물을 공급하여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여 한낮에 상위엽이 시드는 증상이 발생하는데,
  • 민원인은 토마토 정식 후 관수를 지나치게 많이 하여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장에 불균형을 초래하고, 결국 과실비대성기에 이르러 시드는 증상을 나타내게 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토마토 정식 후 관수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장 불균형에 의하여 과실비대기에 위조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 현재 위조 증상을 나타내는 포장은 순지르기를 하여야 건조 피해를 줄일 수 있음
  • 포장의 위치가 주변으로부터 수분이 유입되기 쉬운 위치이므로 포장 주위에 명거 배수로를 설치하고 이랑 높이를 현재보다 높이는 것이 바람직함
  • 토양의 염류 농도가 높으므로 다음 작기에 밑거름은 분석 후 시비처방을 받아 비료를 시용하고, 토양 물리성 개량을 위하여 볏짚 등 신선한 유기물을 시용이 필요함
  • 토마토 시들음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태양열 소독, 약제 처리 등이 필요하고, 휴작기에는 화본과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연작 장해를 경감하는 것이 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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