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김○옥 농가(010-*484-4057)
• 작 물 명 : 시설수박(품종 : 우리꿀)
• 재배면적 : 5.3ha
• 정 식 일 : 2018. 4. 28.
• 재배방식 : 노지 조숙재배

농가의견

노지 재배 수박에서 과실 받침 부분의 표피가 갈변 괴사하는 현상이 계속 번져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지 조사결과

• 노지 조숙재배 작형으로 배색필름을 멀칭하여 4. 28.경 정식하였으며, 주지 재배로 3줄기를 유인하여 어미덩굴에 6. 5.경 4번 화방을 착과시켰음
• 장마전 병해충 예방을 위해 6. 21.경 농약과 영양제, 확산제(희든탄, 다이센엠-45, 1144뚝뚝250, 황산고토, 스펀지) 등 5종을 전 면적에 살포하였음
• 민원인은 약제 살포 2일후 6. 23.경 수박 깔판에 닿은 부분의 표피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되었다가 갈변 괴사하는 현상이 증가되어 과실을 뒤집어 놓고 상처가 아물도록 농약 등을 6. 24.경에 재차 살포하였으며, 농약 살포에 의해 과실에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의심하였음
• 현재 수박의 생육은 과의 비대가 끝난 성숙 초기로 작황은 양호하였고, 일부 포기의 하엽이 부분적으로 갈변 고사하였으나 중상위 이상의 잎은 약해 증상 등이 없이 깨끗하였으며, 받침에 닿은 과실의 표피 한쪽면만 갈변 괴사하는 현상이 발생되었음
• 토양간이 측정결과 전기전도도(EC)는 0.71ds/m, 토양수분은 40.2%, 지온은 25.1℃정도로 토양수분이 다소 많은 편임
• 병해충 조사결과 총채벌레가 다소 발생되었으며, 일부 포기의 하엽이 갈변 수침 병징과 열매의 과피가 갈변하며 균열 괴사 및 괴사 부분의 과육이 수침 현상이 나타나 과일썩음병 진단키트로 진단결과 음성의 반응이 나타났으며, 배양 처리하여 검사한 결과 분리된 3종의 세균도 담배잎에 HR 반응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음

종합 검토의견

• 수박의 과실에 나타나는 생리장해 형태는 열과, 육질악변과, 일소과, 공동과, 변형과 암꽃 착생불량 등이며, 과실에 나타나는 병해로는 탄저병, 과일썩음병, 역병, 균핵병, 바이러스병 등이 있음
• 민원인의 수박 과실의 이상 현상은 잎에 약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과일썩음병의 병징과 유사하였으나 진단결과 음성반응이 나타났음
• 따라서, 수박 과실의 표피 균열, 갈변 괴사 현상은 과실 비대 후기에 토양수분의 과다와 수박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과 영양제, 확산제 등을 혼용 살포한 높은 농도의 약액이 과실 아랫부분으로 흘러내려 집적되어 나타난 생리장해로 의심되나 이와 관련된 정보가 없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확인시험이 필요함

금후 기술지도

• 노지 수박 재배시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할 주요 병해충은 착과 후 과실의 비대기가 장마기와 겹쳐 역병과 탄저병, 덩굴마름병 등이 많이 발생됨.
• 병해 발생 조건은 첫째 병원균이 있어야 하고, 둘째 병원균이 침입, 증식, 감염하는데 알맞은 재배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셋째 식물체가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되어 있을 때이다. 이들 중 한 가지 요소가 빠지게 되면 병은 걸리지 않게 되므로 재배자는 이 점에 착안하여 재배적 조처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함
• 수박에 영양제 등 엽면시비 해야 하는 경우는 착과를 위한 초세조절을 위하여 초세가 강하여 열매 달림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착과 7∼10일 전쯤 제1인산칼리나 인산 고함유비료 600∼1000배액을 4∼5일 간격으로 2차례 정도 엽면시비(잎에 비료를 줌)하면 암꽃이 충실해져서 수정이 잘됨
• 병해충이 발생되면 수박에 등록된 농약을 선택하여 혼용가부표에 의해 혼용하여 살포하되 가급적 3종 이상 혼용 살포와 영양제와의 혼용 살포는 금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