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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현장기술지원 개요

영농현황

농가의견

민원인의 사과나무는 정상적으로 개화되어 한 나무 당 30∼90개의 충분한 수의 과실이 착과 되었으며, 중심화 낙화 후 다음날 영양제 “녹색탄”을 살포한 결과, 결실이 불량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지 조사결과

민원인의 사과나무 과원은 9년생 1,000주와 7년생 200주가 열간거리 4.0m에 주간거리 2m로 재식되어 있고, 주간거리 2m의 가운데에 5년생 1,500주가 재식 되어 있어 재식거리는 4.0m × 1.0m인 상태임.
2017년 수확량은 32,400kg(1,800상자×18kg/상자)을 10a 당 2,793kg을 수확하여 과잉 생산으로는 볼 수 없으며,
금년 4월 23일경 만개 시에 개화 수는 상당히 많았으나, 중심화 낙화 후 영양제 “녹색탄”을 살포 후 많이 낙과 되었다고 함.
착과 상태를 확인한 결과 5년생 나무는 5개 전후가 결실되었으며, 7년생과 9년생 나무는 50∼60개가 결실된 것으로 보아 5년생에서 3,000kg(400g/개×5개/주×1,500주)와 7년생과 9년생에서 26,400kg(400g/개×55개/주×1,200주)으로 합계 수확예상량은 29,400kg으로 전년 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전반적으로 신초의 생장은 멎었고, 수세는 안정적인 것으로 생각되나 나무 사이가 1m 거리 재식으로 밀식 장해가 우려되며, 착과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생장이 왕성할 우려가 있음.
병해충 발생을 관찰한 결과 몇 곳에서 낙엽반점병과 진딧물을 볼 수 있었음.
정식한 9년생 나무들은 대체로 깊게 재식하여 접목부위가 짧게 드러나 있거나 땅속으로 들어간 나무들도 있으며, 보식한 5년생 나무들은 비교적 높게 잘 재식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의 사과원의 낙과도 2018년 5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유과기 낙과는 전년도(2017년) 가을 고온과 잦은 강우(표 1. 참조)로 인한 일조 부족에 의한 저장양분의 결핍과,

표 1. 2017년 9월과 10월의 청송군 기상 상태(기상청 자료)

저장양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2018년 1월과 2월의 혹한에 의한 동해(凍害)와 4월과 5월의 난동해(暖凍害, 표 2. 참조)가 겹쳐 일어난 낙과로 추정함.

표 2. 2018년 1월, 2월, 4월 및 5월의 청송군 측정 온도(기상청 자료)

그리고, 영양제 “녹색탄”은 4종 복합비료로 질소 8.0%, 수용성칼리 2.0%, 수용성석회 10.0%. 수용성고토 6.0%, 수용성 붕소 0.1%의 함량에 1,000배 희석액의 엽면살포는 낙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유해성분의 함량 여부에 대해서는 특정 성분을 지정하지 않는 한 분석에 어려움이 있음.
“녹색탄”에 의한 낙과피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같은 시기에 살포하여 살포하지 않은 대조구와 비교 재현시험을 실시 할 것을 추천함.

금후 기술지도

금년 결실된 과실은 거리 적과를 최소화하고, 알거름(추비)는 착과량을 감안하여 생략하거나 최소화하여, 영양생장을 억제하고 내년 개화․결실을 위하여 생식생장을 잘 유도할 것.
엽면시비 영양제에 의한 수세조절은 지양하시고, 적절한 관리(시비, 물 관리, 병해충 방제, 적정 착과 등)로 수세안정에 노력 할 것.
사과나무의 품종갱신은 주간의 사이에 보식하고 굴취하기 보다는 2∼3년을 계획하고 전체 면적 중 1/2 또는 1/3 면적을 년차적으로 전면 재식 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