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로 농업기술포탈

농사로 전체메뉴

경상북도 포항시

현장기술지원 개요

영농현황

농가의견

11년생 “미시마” 품종 사과나무에 순 멎음을 위하여 5월15일 사과원에 절반은 “비비풀”을, 나머지 절반은 “슈퍼론”을 단용으로 살포한 결과, “슈퍼론”을 살포한 나무만 신초가 위조되고 과실 비대가 중지되고 낙과되어 정확한 원인과 대책을 알고자 함.

현지 조사결과

민원인은 전체 7,000평의 사과원 중 한 필지의 과수원은 약2,200평으로 남․북쪽은 트이어 있고, 동쪽은 산이 멀고 서쪽은 산이 가까워 오후 일조 시간은 짧은 곡간에 위치해 있음.
“비비폴”을 살포한 나무는 과실이 정상적으로 결실되어 알맞게 적과된 상태였으나, “슈퍼론”을 살포한 나무에는 화총에 과실은 낙과되고 없거나 생육이 불량한 상태이었으며,
잎의 크기는 “비비폴” 살포한 나무는 정상이었으나, “슈퍼론”을 살포한 나무는 잎 크기가 작았으며, 기형의 잎도 관찰 되었고,
신초의 길이는 “슈퍼론”을 살포한 나무가 짧았고, 잎 수도“슈퍼론”을 살포한 나무가 적었음.
비대불량한 과실과 낙과된 과실을 절단하여 종자 생성을 확인 한 결과 정상과와 같이 모두 종자가 8∼10개 형성 되어 있어 수분․수정 불량에 의한 낙과로는 볼 수 없었음.
현지 토양 조사결과는 토양 수분함량은 30%내외로 약간 높은 편이나, 토양 전기 전도도(EC)는 0.7dS/m정도로 적정한 상태임.
특별한 병해충은 관찰 할 수 없었으나, 사과나무에서 약간의 반점낙엽병의 병반을 볼 수 있었으며, 11년생 사과나무는 적진병이 많이 나타나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비비풀” 사과나무의 신초생장 억제를 위하여 신초장이 5∼7cm내외 일 때 1,600배로 물과 희석하여 살포하도록 등록된 생장조정제이고(2017년 작물보호제 지침서 1218쪽 참조),
“슈퍼론”은 수용성 붕소가 0.05%와 수용성 아연이 0.05%가 함유된 미량요소 복합비료로 순 멎음과 과실비대 효과의 여부는 검토가 필요 할 것으로 사료됨.
작년 가을 고온과 잦은 강우는 일조 부족으로 저장양분이 충분하지 못하고,

금년 사과나무 발아기 4월7일 진눈개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었으며, 4월 2일은 일 최고기온이 26.8℃까지 올랐다가 8일은 일 최저기온이 2.8℃로 내려갔고, 몇차례 올랐다 내렸다 하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난동해(暖凍害)를 받았으며,

포항시의 2018년 4월 기상 관측치(기상청 자료 참조)

1. 현지 4월7일 강풍(순간 최대 풍속 : 12.8m/s)에 진눈개비 내림.

2. 포항시 금년 4월 강우일수 : 총8일

사과 유과기의 세포분열기 때는 일 최고기온이 매우 높은 날이 6일과 일 최저기온이 낮은 날이 4일로 온도 교차가 심하였고, 상대습도가 높은 날이 8일, 강우일이 10일로 생육 이상이 발생하기 쉬운 기상이었음.

포항시의 2018년 5월 기상 관측치(기상청 자료 참조)

1. 포항시 금년 5월 상대습도 85%이상 일수 : 총8일

2. 포항시 금년 5월 강우일수 : 총10일

5월15일 살포한 미량요소 복합비료 “슈퍼론”의 살포로 인한 유과의 낙과와 신초의 생육억제 및 잎의 기형 등의 이상 피해를 확인하기 위하여 같은 시기에 재현시험이 필요 할 것으로 사료됨.

금후 기술지도

농약은 적기에 사용을 하며, 농약 등록 여부, 안전 사용기준, 약효 및 약해에 관한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읽어 볼 것.
금년 결실된 과실은 거리 적과를 최소화하고, 알거름(추비)는 착과량을 감안하여 생략하거나 최소화하여, 영양생장을 억제하고 내년 개화․결실을 위하여 생식생장을 잘 유도할 것.
생장조정제에 의한 수세조절은 지양하시고, 적절한 관리(시비, 물 관리, 병해충 방제, 적정 착과 등)로 수세안정에 노력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