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딸기배양액 공급기술 미흡으로 고설 배지경 딸기 생육 불량

  • 기술지원일 2018-03-30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95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3. 30. (금)
  • 장소인천시 서구 검안동 9-1
  • 출장자이종남 연구사, 정종성, 최용문, 이기상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인천시광역시농업기술센터 천호성 농촌지도관 외 1명

일반현황

  • 농 가 명 : 인천광역시 서구 검안동 9-1, 이◯우(010-*443-1944)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2,000㎡
  • 정 식 일 : 2017. 9월 상순
  • 재배방식 : 고설식 수경재배

민원인의 의견

생육이 불량하여 과실의 품질과 수량이 낮은 현상에 대한 원인규명과 향후 양액관리 요령 등 재배기술에 대해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딸기(품종 : 설향)를 2017년 9월 상순에 정식하여 현재 3화방의 과실을 수확하고 있음
  • 수확 과실의 당도가 10°brix 이하로 낮고 신맛이 강하여 과실의 품위가 현저히 떨어짐
  • 현재의 지상부의 생장은 잎의 색이 연한 녹색이었으며 잎의 두께도 얇은 상태이었고, 주당 엽수는 10개 이하로 영양생장이 부진한 상태였음
  • 공급 양액의 pH는 5.8, EC는 1.2dSm, 배액의 pH는 7.1, EC는 1.3dS/m이었고, 양액은 9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 하루 5회, 주당 200cc/일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었으며, 배액율은 약 35% 수준이었음
  • 현재 응애와 작은 뿌리파리가 방제가 필요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음

종합 검토의견

  • 공급 양액의 pH, EC, 배액의 EC 등은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배액이나 배지 내의 pH는 약간 높아 철, 망간, 구리 등의 흡수가 불량하여 전체적으로 잎색이 연한 것으로 판단됨
  • 지난 겨울부터 현재까지 양액공급 개시기와 종료기가 9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만 실시하였는데, 고온기인 3월에도 급액종료 시간이 빠른 것도 지나치게 생식생장(배지내 EC농도 상승) 위주의 공급방법으로 잎의 생장 등 영양생장이 부진하게 되는 원인으로 판단됨
  • 한편 하루에 양액을 5회 공급하고 배액율을 35%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은 딸기의 뿌리와 비료성분과의 접촉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K⁺ 등 영양분의 흡수가 충분하지 못해서 과실의 당도도 낮은 것으로 판단됨
  • 응애와 작은 뿌리파리가 많이 관찰되었고, 특히 응애는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건조하면 급속히 증식하여 방제가 어려우므로 주의가 필요함

금후 기술지도

  • 양액의 공급 EC는 향후 EC 1.2∼1.5 수준으로 높이고, 공급량은 4월 이후 맑은 날에는 마지막 공급시각을 17시까지 늦추고, 하루 공급 횟수는 1∼2회 늘이고 배액율을 20∼30%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영양생장의 회복과 과실의 당도 향상에 도움이 됨
  • 다만 앞으로 기온이 높아지고 딸기의 생장이 좋아지면 양액의 공급량을 늘리고, 배액율을 10∼20%로 낮추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응애와 작은뿌리파리의 약제방제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야 하며 한번 사용한 농약을 반복적으로 살포하지 않도록 해야 함
  • 식물체 관리는 적엽은 1매/주/회, 착과수는 화방당 3∼5개로 조절하는 것이 연속 수확에 도움이 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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