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

딸기수경재배 딸기의 수정불량과 기형과 발생은 이상기상과 농자재 오용 등 복합요인으로 추정

  • 기술지원일 2018-03-28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2,04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3. 28.(수)
  • 장소경남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528-12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강호성·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현장협조 :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류백림 담당 등 2명

일반현황

  • 농 가 명 : 정○기 (010-*147-*200)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장희)
  • 재배면적 : 3,960㎡(단동비닐하우스 4동)
  • 정 식 일 : 2017. 8. 26.
  • 재배방식 : 수경재배(코코피트)

민원인의 의견

진딧물과 응애를 방제코자 미량요소복합비료를 10회 정도 경엽 처리하였으나, 2화방부터 수정불량, 기형과 발생 등의 피해가 발생하여 사용한 농자재 피해로 주장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지 조사결과

  • 딸기(품종:장희) 정식은 8월 26일에 실시하였고 양액의 전기전도도(EC)는 1.5dS/m, pH는 5.8로 하루에 10회 급액 하였으며 첫 회는 일출 2시간 후, 마지막 회는 일몰 2시간 전에 급액을 종료하였음
  • 온도관리는 수막시설로 밤 온도는 6℃이상, 낮 온도는 26∼27℃정도로 관리하였으며, 최근엔 낮 온도를 30℃이하로 관리하고 있음
  • 생육상황은 현재 4화방이 개화한 시기이며, 기형과 등 화방을 제거하여 착과된 과실이 적어 잎색이 짙고 영양생장이 과도한 상태였음
  • 민원인은 12월 23일부터 2월 상순까지 10일 간격으로 미량요소복합비료(아카데미-K) 1000배액을 10회 정도 경엽 처리 하였으며, 2화방부터 수정불량, 기형과 등의 피해가 많았다고 함
  • 현장조사 결과 잎과 꽃받침에서는 피해가 없었고, 간혹 팁번 증상은 있었지만 약해증상은 없었으며, 꽃은 수술이 적고 빨리 마르는 상태임
  • 배지내 전기전도도(EC)는 1.2∼1.7dS/m, pH 6.5, 질산태질소(NO3-N)는 250ppm 정도이었으며. 병해충 조사결과 특이한 증상은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딸기의 기형과 발생원인은 기온이 낮고 일조가 약한 환경이 지속될 때 이상저온으로 화기가 손상되었을 때, 또는 수분이 잘 되지 못하였을 때, 하우스 내부에 습도가 높아 꽃이 이슬에 맺혀 수정이 잘 되지 못한 경우, 큰 묘 또는 노화 된 묘를 정식하였을 때, 붕소흡수가 원활하지 못한 상태일 때, 매개충 활동이 저조한 환경 또는 농약살포로 화분 임성이 저하 된 경우, 꽃 곰팡이(흑성병)에 감염되었을 때 등임
  • 따라서 민원인의 수정불량과 기형과 발생은 현재 포장의 딸기 생육상태로 볼 때, 기형과 등의 화방제거와 고온재배(30℃)로 인한 과도한 영양생장과 지속적으로 사용한 농자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피해로 추정되며,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농자재에 대한 확인 시험이 필요함

금후 기술지도

  •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은 딸기에 등록된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약효, 약해에 관한 주의사항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해야 하며 특히 응애 등 병해충 방제시는 약해 발생이 많으므로 사용에 각별히 유의
  • 특정한 농자재 사용 시 소면적 시험살포가 필요하며, 해충발생은 고온 건조시 크게 발생하므로 적정 온습도 등 환경관리로 예방위주의 관리를 하되, 진딧물, 응애방제는 천적사용이 효과적임
  • 수경재배 기본시스템을 설치하여 근권 내 EC, pH, 함수율, 배액율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생육단계별, 계절별 적정 양액을 공급하여 균형생육을 도모
  • 기형과 등 화방제거로 과도한 영양생장 상태이므로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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