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현황

• 농 가 명 :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1940, 강대섭 외 1농가
• 작 물 명 : 고구마 (품종명 : 베니하루까 등 4품종)
• 면 적 : 시설하우스 4동(990㎡, 강대섭), 2동(825m2, 함대식)
• 육묘방법 : 하우스 내에서 냉상 육묘
• 파종일(씨고구마 묻기) : 2018년 2월18일∼24일(강대섭) 2월28일∼3월2일(함대식)
• 시비방법 : 1월 중에 가축분 퇴비 시용

  * 3월부터 5∼7일 간격으로 관수세

민원인의 의견

고구마 육묘 상에 시용한 미숙퇴비(가축분)에서 발생한 가스로 대부분의 고구마가 싹이 트지 못하여 부패하였고, 싹이 튼 것도 생육장해를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확한 피해 원인을 알고자 함

현지 조사결과

• 하우스는 지대가 낮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논에 설치되어 있었음
• 고구마 육묘를 하고 있는 시설하우스 면적은 강대섭 농가 990m2(하우스 4동), 함대식 농가 825m2(하우스 2동)이었음
• 육묘 중인 고구마 품종은 일본도입종인 베니하루까가 대부분이고, 우리나라 육성종은 호감미, 풍원미, 단자미 등 3품종이었음
• 육묘 상에 시용한 퇴비는 계분(계분 60%, 강대섭 농가)과 가축분(우분20% + 돈분25% + 계분15%, 함대식 농가)이었는데 시용량은 계분 300포/10a, 가축분 130포/10a 이었음
• 육묘 중인 고구마의 피해정도를 보면 강대섭 농가의 하우스 2동은 40∼50%, 나머지 2동은 80∼90%, 함대식 농가는 60∼70%의 씨고구마가 싹이 트지 않은 채 땅속에서 부패한 상태였음
• 충주지역의 2018년 2월과 3월의 평균 및 최저기온(℃)

  고흥군 기상청 기상조사 분석자료

  구분	연도	2월											3월
  		18일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1	2
  평균 기온	본년 전년	-2.3 -1.9	-0.4 2.3	0.5 1.3	-2.4 -0.7	-1.6 2.2	4.6 0.3	4.8 -1.0	2.2 2.2	1.3 2.5	3.1 2.3	4.4 3.7	0.9 5.2	-1.0 1.7
  최저 기온	본년 전년	-6.8 -8.7	-8.4 -5.7	-7.2 -5.1	-7.6 -8.0	-9.1 -1.9	-4.6 -3.4	-1.1 -7.3	-3.2 -3.3	-7.5 -2.1	-5.5 -4.6	0.6 -4.9	-3.2 -0.7	-7.5 -3.2

  * 자료 : 기상청

  - 육묘 초기의 평균온도는 전년에 비해 금년에는 0.5℃가 낮았고, 최저기온도 전년 보다 1.0℃가 낮은 –5.5℃였음

• 피해 하우스 육묘상 토양 분석성적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강대0 농가의 토양분석 성적

  강대0 농가의 토양분석 성적

  구 분	pH(1:5)	질산태 질 소 (㎎/㎏)	유효 인산 (㎎/㎏)	치환성양이온(cmol+/㎏)			EC(dS/m)
  				칼륨	칼슘	고토
  피해 심한 지점	7.95	21	3,033	0.28	8.46	3.12	2.2
  피해 중간 지점	7.37	52	2,943	0.18	7.10	2.51	2.07
  정상 생육 지점	6.84	144	4,839	0.19	13.4	3.88	2.63
  적정함량	6.0∼6.5	-	250∼350	0.55∼0.65	5.0∼6.0	1.5∼2.0	2 이하

  토양 pH, 유효인산, 칼슘, 마그네슘, EC가 적정치보다 높고, 칼륨함량은 적정치보다 낮았음

  함대0 농가의 토양분석 성적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함대0 농가의 토양분석 성적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구 분	pH(1:5)	질산태 질 소 (㎎/㎏)	유효 인산 (㎎/㎏)	치환성양이온(cmol+/㎏)			EC(dS/m)
  				칼륨	칼슘	고토
  피해 심한 지점	7.87	33	1,027	0.09	7.72	2.23	1.74
  피해 중간 지점	7.74	10	749	0.04	8.27	1.80	1.18
  적정함량	6.0∼6.5	-	250∼350	0.55∼0.65	5.0∼6.0	1.5∼2.0	2 이하

  pH가 적정치보다 높으며, 칼륨함량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경향임

종합 검토의견

• 씨고구마 묻은 시기(2.18∼3.2)를 전후로 한 기상을 보면 평균온도는 전년이 1.6℃ 인데 비하여 금년에는 0.5℃가 낮은 1.1℃(-2.4∼4.8℃)였고, 최저기온도 전년 –4.5℃ 보다 1.0℃가 낮은 –5.5℃(0.6∼-9.1℃)로 냉상육묘에서는 어느 정도 저온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됨
• 또한 하우스가 지대가 낮고 수직배수가 잘 안 되는 논에 육묘상이 설치되어 있어 물 관리를 잘못할 경우 과습되기 쉬운 조건으로 육묘 상의 고구마가 피해를 받은 주 원인은 육묘상의 배수불량에 의한 과습조건과 육묘 초기의 저온 그리고 퇴비과다 시용에 의한 가스발생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고구마가 질식하여 부패한 것으로 추정됨
• 강대0 농가의 경우 가축분 퇴비(계분)을 과다 시용하여 인산이 축적한 것으로 판단되고, pH가 높을수록, 질산태 질소함량은 낮을수록 생육이 불량한 것으로 보아 이들이 생육저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칼륨함량이 매우 낮아 것도 생육저해에 일조한 것으로 추정됨
• 함대0 농가의 경우 토양 pH 매우 높고, 칼륨함량이 매우 낮은 것이 생육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됨
• 양분유효화의 상한선을 보면 질소, 인산, 망간, 구리성분은 pH 7.5 이하 일 때 적절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철, 붕소, 아연 등의 성분은 pH 7.0 이하일 때 유효화가 적절하고, 그 이상에서는 부족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볼 때 토양이 알칼리화 되어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생각됨
• 알칼리 토양은 질소를 암모니아로, 인산은 흡수될 수 없는 형태로 바꾸어 양적으로는 풍부하나 식물이 흡수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되기도 함

금후 기술지도

• 냉상육묘 시 2월중에 씨고구마를 묻으면 냉해가 우려되므로 3월상, 중순에 묻도록 기술지도

  *씨고구마 싹트기에 적당한 온도 : 30∼33℃

  
  

• 고구마 육묘 상에 사용할 상토는 완전히 부숙된 퇴비를 고구마 묻기 한 달 전에 묘상에 투입
• 고구마 육묘 상 주변에 배수로를 설치하여 관수 후 또는 비가 온 후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함
• 작물재배 전 토양분석을 실시한 후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토양관리를 하도록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