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현황

• 농 가 명 : 김○철 농가 등 5농가
• 작 물 명 : 시설수박(품종 : 씨바체, 스피드)
• 재배면적 : 13,860㎡(단동비닐하우스 42동)
• 정 식 일 : 2018. 1. 4∼27.
• 재배방식 : 단동비닐하우스 무가온 촉성재배

민원인의 의견

수박재배 5농가가 함께 구입한 모종을 심은 수박에서 지제부가 무르고 착과기에 시들며 원형의 병반 등 잎이 마르는 만고병이 발생하여 육묘시기의 피해로 주장하여 정확한 원인규명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하우스 무가온 촉성재배 작형으로 온도관리는 1중 비닐, 2중 보온덮개(두께 8.5∼12온스), 3중 비닐터널로 보온재배하는 형태임
• 정식은 1월 4일과 5일, 27일에 각각 실시하였으며, 3줄기 유인 재배 형으로 수박 착과를 위한 수분은 2월 27일과, 3월 2일부터 벌을 이용하여 3∼4번화를 착과시켰다고 함
• 민원인은 수박재배경력이 40여년으로 매년 모종이 부실해도 별 탈 없이 농사를 지은 경험으로 올해도 모종이 부실해도 염려하지 않았다고 함
• 그래서, 모종을 가져왔을 때 만고병 병징이 의심되었으나 일부 잎을 제거한 후 정식하였고, 착과 후부터 수박의 지제부가 무르고 진물이 흘러 시들며 증상이 악화되어 부란카트(포리옥신D)를 도포하였음
• 관수방법은 하우스 통로에 물을 대어 상면을 포화하는 방식으로 관수하였음
• 정○용 피해농가의 온실 1동은 인근 자가 육묘한 남은 묘를 얻어 심은 하우스에서는 생육이 양호하며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함
• 따라서 생육상황을 달관 조사한 결과 자가 모종을 심은 포장은 병해 발생이 없었으며, 병이 발생된 포장은 과의 직경이 15∼19cm로 크기가 고르지 않으며 부분적으로 지제부위가 진물이 흐르고 하위 잎이 갈변하여 고사하는 현상 등 초세가 약한 편이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피해를 받은 수박은 줄기 지제부가 갈변 괴사하고 있으며 잎에 갈색 병반이 나타나고 잎이 고사하였음
• 발병주율은 조사 하우스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0.6∼13.5% 정도이었음
• 토양 간이측정 결과 피해가 없는 포장의 지온은 26.1℃, 수분은 37.7%, 전기전도도(EC)는 2.32dS/m정도이었으며, 피해발생지점의 지온은 26.8∼28.6℃, 수분은 29.5∼32.7%, 전기전도도(EC)는 0.4∼0.82dS/m정도이었음

종합 검토의견

• 시설수박의 재배기간은 100여일로 고품질을 생산하기 위하여 유인덩굴의 15∼24마디의 3번화를 일시에 착과하기 위해서는 정식 후 30∼40여일 정도가 소요되나 민원인의 포장은 15∼25여일 정도 생육이 지연되었음
• 병원균은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검정 결과 덩굴마름병(Didymella bryoniae) 으로 밝혀졌으며, 이 병원균은 병에 걸린 조직에서 월동을 하며 포자가 공기전염 함
• 따라서 수박의 덩굴마름병(만고병) 발생은 여러 정황을 분석한 결과 모종으로 부터 이병되어 발생된 것으로 의심되지만, 묘에 감염된 균이 하우스 내에서 전염원이 되었는지는 수박 정식 후 90여일이 경과하여 증거가 남아있지 않아 단정할 수 없음

금후 기술지도

• 시설재배의 생육적온(주간 23∼28℃, 야간 13∼18℃, 지온 18∼20)으로 관리
  • - 낮의 최고한계 온도는 35℃이며, 밤의 최저한계 온도는 10℃이며, 지온의 최고한계 온도는 25℃, 최저한계 온도는 13℃임
• 병에 걸린 수박 포기를 일찍 제거하고 사용이 고시된 전문 약제를 살포하고 성분이 다른 약제를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내성을 방지
• 수박이 재배되고 있는 포장은 물이 솟는 지역으로 하우스 주변 배수구 정비와 높은 이랑 짓기가 필요하며 겨울철 지온관리에 유의 하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