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가명 :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제도로 1127-61, 김◯성(010-*567-5049)
• 작 물 명 : 토마토(‘토사마’)
• 재배면적 : 3,300㎡
• 정 식 일 : 2017년 11월 26일
• 재배방식 : 6연동비닐하우스 내 2줄 토경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은 동일한 포장에 토마토를 3번 정식해도 계속 잎이 기형으로 자라는 현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원인과 금후 대책이 궁금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6연동 비닐하우스(3,300㎡)에 국화(‘백선’)를 계속해서 토경 재배해 오다가 금년에 처음으로 토마토(‘토사마’) 모종을 10월 하순에 정식하였는데, 새로 나오는 잎들이 기형으로 자라서 없애고 재 정식(11.1, 11.26)하여도 계속해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함
• 현지조사 결과 토마토 잎이 뒤틀리고 기형으로 자라는 증상은 병·해 충의 피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고,
• 토마토의 생육상태는 줄기 길이가 56∼65㎝, 전개된 잎 수는 9∼11매 정도이고 첫 화방이 개화 중 이었으며, 정식 이전에 발생되었던 경엽 들은 정상 잎(5매)이나 정식 후에 발생되는 경엽(측지 포함)들은 모두 매우 심한 기형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음
• 동일 포장 내에는 국화와 고추, 상추 등이 소량 재배되고 있었으며, 국화를 제외한 고추와 상추 및 일부 광엽 잡초에서도 토마토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생장조절제(오옥신작용) 성분에 의한 피해 증상처럼 나타났으나 농가에서는 토마토 재배 시는 제초제나 영양제 등 어떠한 농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함
• 민원인은 전작기에 국화를 재배할 때 생장을 억제시키기 위하여 개화 전에 1∼2회 비나인(B-9, SADH)처리, 생육 중에는 에세폰을 4∼5회 살포한다고 함
• 토양분석성적(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성적)

종합 검토의견

• 토마토에 나타난 증상은 절간단축 등의 B-9에 의한 피해증상은 없으며, 에세폰에 의한 2차 피해증상이 잎의 기형(잎이 오그라들고 뒤틀림)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없는 바, 오옥신작용을 하는 생장조절제 성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됨.
• 따라서, 이와 같은 피해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규명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오옥신작용 제초제 중 Mecoprop, Dicamba, Triclopyr 3가지 성분을 분석 의뢰한 결과 Mecoprop, Triclopyr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표준품이 없는 관계로 분석을 못했으며, Dicamba는 불검출 되었으나, 또 다른 생장조절물질을 밝히기는 불가능함
• 이와 같은 증상은 생장조절제 성분이 포함된 물질(영양제, 제초제)이 토양 내에 잔류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며, 토마토 정식 전 국화재배시에 투입된 농자재 등에 의해 토양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됨
• 현재 토마토는 정상 생육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므로 제거하고 토양을 담수하여 원인 물질을 유거시킨 후 작물을 재배해야 할 것임
• 양분과다 및 불균형에 의해서 토마토의 잎이 뒤틀리고 기형으로 자라 는 피해여부에 대한 시험성적은 없으나, 토마토가 정상적인 생육을 하기에는 어려운 토양조건으로 보임

금후 기술지도

• 현재 토양에는 피해 물질의 잔류로 인하여 피해 증상이 나타나므로 담수 등 유해물질을 유거시켜서 작물을 재배해야 할 것이며
• 당분간 소 면적에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피해 발생의 유무와 정도를 관찰하여 작물 재배 계획을 수립할 것
• 피해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화본과 작물이나 국화 등을 재배하는 것도 한 가지 최선의 방법이 될 것임
• 토양양분 과다 및 불균형이 매우 심하므로 적절한 시비관리가 필요함

  토양분석성적

  구 분	산도 (1:5)	유기물 (g/㎏)	유효인산 (㎎/㎏)	치환성양이온(cmol+/㎏)			염농도 (dS/m)
  				칼륨(K)	칼슘(Ca)	고토(Mg)
  농가토양	7.5	41	943	1.38	18.1	3.1	3.7
  적정범위	6.0∼6.5	20∼30	400∼500	0.7∼0.8	5.0∼6.0	1.5∼2.5	3.0

  ※ 모든 양분이 적정범위보다 매우 높은 경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