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가명 : 김제시 공덕면 동계2길(방○용), 백구면 유강리(방○식) 농가
• 작 물 명 : 방울토마토(‘TY티니’‘TY레벨업’)
• 재배면적 : 농가당 10,000㎡
• 정 식 일 : 2017년 8월 22일(수경), 8월 25일(토경)
• 재배방식 : 연동형 비닐하우스 내 2줄 유인재배

농가의견

민원인들은 방울토마토를 3-4년째 재배하고 있는데 풋마름병으로 의심되는 병이 발생되어 금후 안전한 토마토 농사를 짓기 위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처 방안이 궁금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들은 연동형 비닐하우스(10,000㎡)에 방울토마토를 암면슬라브를 이용한 수경재배(○광○ 농가)와 토양재배(○삼○ 농가)를 각각 3, 4년간 현재 장소에서 재배하여 왔는데, 10월 중순 경부터 뿌리 부분의 줄기가 갈변되어 시들어 죽는 현상이 발생되었다고 함
• 민원인들은 방울토마토의 모종을 정식하고 초기에는 생육이 잘 이루어졌으나 과일이 착과되고 비대가 왕성한 시기에 일부 포기에서 잎이 시들어 죽는 현상이 발생되어 점점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함
• 현장조사 결과 토마토에 발생된 증상은 뿌리가 흑갈색으로 부패되고 지제부위의 줄기 도관 부위가 흑갈색으로 변하여 양·수분의 흡수 장해로 경엽이 시들어 죽는 현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관찰되었음
• 이와 같은 증상은 백구면의 암면 슬라브를 이용한 수경재배(○광○ 농가)나, 공덕면의 토양재배(○삼○ 농가)의 포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수경재배 포장에서 심하게 나타나고(약 30~40%), 토양재배 포장에서는 경미한 상황이나 두 농가 모두 조기에 수확을 끝내기 위하여 7화방 위에서 적심한 상황임
• 방울토마토에 발생된 피해가 토양재배보다 수경재배에서 심하고, 군데군데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시들음병으로 추정되었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의뢰하여 병원균 분리, 동정 결과 시들음병(Fusarium dxysporum)으로 확인되었음
• 토양에 재배하고 있는 방울토마토 ‘TY티니’품종은 과일이 비대 되면서 중량에 의해서 화방자루가 꺽이는 현상이 발생되어 과일비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찰 됨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들의 방울토마토 재배포장에서 뿌리와 지제부위의 줄기가 갈변되어 잎이 시들다가 경엽이 고사되는 증상에 대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서 정밀 검정한 결과 시들음병 감염에 의한 피해로 밝혀짐
• 방울토마토에 발생된 시들음병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만연되기 쉬운 병으로, 종자와 토양에 의하여 1차 전염되므로 건전한 종묘 사용과 연작하지 않은 토양에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경재배의 경우는 시들음병 등 병해충에 오염되지 않은 배지와 베드를 사용해야 함
• 시들음병은 토양전염성 병이며, 현재까지 등록된 방제약제는 “가지란” 뿐이며, 포장위생에 유의하고 예방 위주의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
• 비바람, 해충, 적아(적심) 및 관수 시 상처 등에 의하여 2차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재배관리 과정에서 착용장갑과 농기구 등을 철저히 소독하여 청결한 자제 사용과 위생적 관리가 중요함

금후 기술지도

• 수경재배의 경우는 병해충에 오염되지 않은 암면 등 깨끗한 자재로 교체하고 시설 내를 위생적으로 청결히 관리하고,
• 토양재배는 윤작을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나 부득이 연작할 경우는 토양소독을 철저히 하고, 완전히 숙성한 유기물을 시용하며, 산성토양의 경우 석회를 시용하여 발병을 억제한다.
• 발병주는 발견 즉시 제거하여 소각하고 발병주 제거지점에는 방제약제인 “가지란”을 철저히 살포하여 전염원을 초기에 차단한다.
• 발병이 우려되면 수경재배와 토양재배 모두 저항성대목에 접목하여 재배한다.
• 병의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작업자와 작업기구 차아염소산나트륨1%액〔락스(1):물(3)]에 5분간 소독하거나 끓는 물에 삶아서 사용하고, 가능한 한 이동작업과 외부인의 왕래를 자재할 것
• 적아 또는 적심 등 식물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작업은 이슬이 있는 오전에 작업은 피하고, 의심 주 절단에 사용한 장갑이나 농기구 등은 깨끗한 것으로 교체하여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