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경북 상주시 중덕동 954-1, 이◯길(010-*375-9915)
• 작 물 명 : 오이(‘한강다다기’)
• 재배면적 : 약 6,280㎡(11연동 비닐하우스)
• 정 식 일 : 2017년 10월 1일
• 재배방식 : 비닐하우스 내 2줄 토경재배

농가의견

신규로 논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중에 아래 잎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있어 오이 잎을 경북농업기술원에서 동정한 결과 WMV(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 반응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바이러스 진단을 요청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논으로 사용되었던 경작지에 11연동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토양에 볏짚과 퇴비 및 비료를 충분히 넣고 부숙 시킨 후 오이를 심고, 오이 두둑 사이골에도 볏짚을 깔아서 청결하게 재배하고 있었으며,
• 금년에 처음으로 오이를 10월 1일에 정식하여 35일이 경과된 현재 오이의 생육이 왕성하여 전개된 잎은 12~13매, 줄기길이는 140-160cm정도이고 첫 번째 과일이 비대가 시작되는 생육단계이었음
• 일부 포기에서 엽맥 사이의 잎몸이 노란색으로 변해 있어 민원인은 바이러스병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잎이 노랗게 변한 증상들이 대부분 두 번째 잎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바이러스병과는 다른 증상으로 진단됨
• 농가의 오이는 생육초기이고 재배관리 상태가 양호하며 잎의 증상으로 볼 때 병이나 영양장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유묘기에 병충해 방제용으로 살포한 농약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약해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됨
• 한편 오이가 질소질 비료의 흡수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칼슘결핍 증상이 나타나고 영양생장이 강하여 과일 비대에 장해 발생이 우려되고, 두둑의 가장자리 부분 토양이 건조하여 뿌리발달에 장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임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은 오이라는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토양조건을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재배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고, 적절한 병충해 방제와 토양내 양・수분 관리로 오이재배에는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
• 현지 조사결과 하부 잎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바이러스에 의한 병징과 토양 양분에 의한 영양장해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금후에도 현재까지와 같이 관리하면 될 것으로 판단되나,
• 현재 오이가 질소질 비료의 흡수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칼슘결핍 증상이 나타나고, 영양생장이 강하여 과일 비대에 장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당분간 질소비료의 웃거름 시비를 자제하고, 두둑의 가장자리 부분까지 뿌리가 뻗어갈 수 있도록 골에 물이 스며 나올 정도까지 관수해야 할 것임

금후 기술지도

• 오이의 발육상태를 세밀히 관찰하여 웃거름 공급시기 조절과 당분간 질소질 비료의 시용량을 감소시켜야 할 것임
• 물을 줄때에는 골까지 물이 스며 나올 정도로 충분히 관수하고, 토양수분이 부족 되지 않도록 토양수분 상태를 점검하여 관수시기를 조절할 것
• 오이재배 시설 내에 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출입구에 소독조 설치와 작업기구를 소독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