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사과부란병과 겹무늬썩음병으로 인해 사과나무가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7-10-17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3,020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10. 17.(화)
  • 장 소 : 경북 포항시 죽산면 상옥리 935
  • 출 장 자 : 김이기 지도사, 이영철⋅최용문⋅이기상 기술위원
    • - 현지 조사협조 :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과수팀 주무관 박삼조

영농현황

  • 농 가 명 : 경북 포항시 죽산면 상옥리 935, 권 ○ ○.
  • 작 물 명 : 왜성사과 재배
  • 재배면적 : 20,625㎡(약6,250평)
  • 재배품종 : “요까”, “시나노 스위트”, “기꾸 8” 등(대목 M.9)
  • 재식거리 : 4.0m × 1.5m

농가의견

  • 민원인은 6년생 사과나무를 10년간 임차하여 영농하던 중 2014년도에 부란병 등 병 발생으로 사과나무가 계속 고사하여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2002년도 유공관 매설 후 M.9 대목의 “요까”, “시나노스위트”, “기꾸 8” 등의 품종을 재식거리 4m×1.5m로 재식하였고, 파이프 지주와 철선을 가설하고 미니 스프링쿨러 관수 시설을 설치하여 사과과수원을 조성하였음.
  • 임차 영농으로 2013년까지는 사과나무가 정상적으로 생육하였으나, 2014년부터 부란병 등이 심하게 발생하여 나무가 고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따른 방제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어 2015년부터는 관리를 포기하였음.
  • 병 발생으로 2015년부터 관리하지 않고 방치한 사과원은 현재 나무가 전체 모두 고사 하였으며 각종 잡초로 뒤 덮혀 있었고,
  • 고사된 모든 사과나무는 주간과 측지의 수피에 까만 돌기가 생성된 부란병(Valsa ceratosperma)과 주간에는 조피증상과 사마귀 병반을 나타내는 겹무늬썩음병(윤문병, Botryosphaeria dothidea)의 병징이 많이 관찰되었음.
  • 사과원은 경사(5%미만)가 약간 있고, 토양특성은 표토는 양토, 심토는 사양토로서 물 빠짐이 비교적 양호한 토양으로 토양물리성으로 볼 때 과수재배에 큰 문제가 없는 토양이었음.
  • 토양의 화학성은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토양산도(pH) 5.5, 유효인산 942㎎/㎏, 치환성양이온량(cmol+/㎏)은 칼륨 0.85, 칼슘 5.37, 마그네슘이 2.06 정도로 사과나무가 고사할 정도의 양분 함량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 과수원의 사과나무의 고사원인은 부란병과 겹무늬섞음병 등 이 주 원인임.
  • 고사된 사과나무는 회생 불가능함으로 굴취 폐기하고, 다시 묘목을 재식하여 과수원을 조성 하여야 할 것임.

금후 기술지도 방향

  • 과수원에 가설된 철선, 파이프 주지 및 관수시설들을 먼저 철거하고, 고사된 사과나무의 잔뿌리까지 최대한 굴취 제거하고, 사과나무의 각종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소각 또는 매몰 처리 할 것.
  • 정지(整地) 후 토양 성분분석을 실시하고 비료사용 처방서를 참고하여, 토양의 물리성 및 화학성을 개선한 후 묘목을 재식함.
  • 현재는 동서 방향 열로 재식되었지만, 남북 방향 열로 재식하면 태양광 이용이 효율적이며 농기계 이용도 등고선 방향으로 이동에 유리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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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들이 고사 전경 사과나무가 고사한 상태
사과나무들이 고사 전경

사과나무가 고사한 상태

주간에 나타난 부란병 병징 측지가 부란병으로 물러진 병징
주간에 나타난 부란병 병징

측지가 부란병으로 물러진 병징

주간의 조피와 사마귀 증상의 윤문병 기술위원의 상태 조사 설명
주간의 조피와 사마귀 증상의 윤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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