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장수군

인삼인삼 잎과 줄기에서 갈변 및 고사현상이 발생해요

  • 기술지원일 2017-08-03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2,10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8. 3.
  • 장 소 : 전북 장수군 천천면 남향리 1491, 1492번지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유용환·이기상·예완해·김종진 기술위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인삼과 이성우 연구관
    • - 현장조사협조 :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허광윤 팀장 등 2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장수군 천천면 춘송리 송탄, 박○철 농가(010-*438-0715)
  • 작 물 명 : 인삼
  • 재배면적 : 6,400㎡(약 1,940평)
  • 정 식 일 : 2016년 가을, 1년생 묘삼 식재
  • 재배방식 : 일반 경사식 해가림시설

농가의견

  • 인삼밭과 인접한 가축분 퇴비공장(업체명 : 청정바이오산업)에서 퇴비제조 시 발생하는 가스가 인삼밭 내부로 스며들어 영향을 주었는지 알고 싶으며, 이 외에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고 싶음

현장조사 결과

  • 인삼농사를 처음 짓는 농가로 2016년 가을, 논에 1년생 묘삼을 식재하 였는데 입모상태는 비교적 균일하였음
  • 지난 7월 20일 탄저병 방제를 위하여 농약(리도밀엠지)과 영양제(마맥스+두배카바액제)를 혼합살포한 후, 4일이 경과된 7월 24일 제초작업 시 잎과 줄기가 갈변하여 고사되는 증상을 발견하였다고 함
  • 인삼밭의 고사증상 발생면적은 전체 6,400m2 중 약 10%에 해당하는 600m2 정도가 퇴비공장과 인접한 곳에서 피해정도가 심하였음
  • 인삼재배 포장에서 잎, 줄기의 고사가 심한 곳과 정상인 곳의 토양산도(pH), 토양전도도(EC), 질산태질소(NO3--N) 등을 간이 검정한 결과 모두 인삼 생육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두 지점 간 차이도 없었음
  • 인삼의 잎에 나타난 갈색무늬 증상에서도 균 검출이 전혀 되지 않았고 흑색반점을 보이는 부위에서 부생균인 Cladosporium sp만 검출되었기 때문에 본 피해는 병원균에 의해 발생된 피해가 아니었음

종합 검토의견

  • 인삼밭의 토양검정 결과(흙토람)와 현지 간이측정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토양에 의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음
  • 인삼밭의 고사증상은 7월 20일 농약과 영양제의 혼용살포 후 포장내 환경조건이 고온, 다습 그리고 퇴비공장이 바람길을 막아 생기는 통기불량, 퇴비발효 시 발생하는 가스유입 등의 여러가지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인삼의 고사증상이 가축분퇴비공장의 가스피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요청하도록 안내
  • 인삼밭의 농약살포 시 혼용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농약과 영양제의 혼용살포를 지양
  • 지상부가 고사된 개체도 뿌리는 살아 있으므로 정밀 관리하면 피해는 최소화시킬 수 있음

관련 사진

인삼밭 전경 인삼밭에 인접한 퇴비공장
인삼밭 전경

인삼밭에 인접한 퇴비공장

정상생육하고 있는 인삼 잎, 줄기의 고사증상
정상생육하고 있는 인삼

잎, 줄기의 고사증상

현지 관찰 및 상담 피해원인 및 금후관리요령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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