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07. 31.
• 장 소 : 충남 부여군 장안면 원문로 17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박삼수·이기상·최용문·김종진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김용일 등 2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충남 부여군 장안면 석동리 938-2, 백 ○ 각 농가
• 작 물 명 : 수 박(품종 : 강남꿀)
• 재배면적 : 3,300㎡(단동형 비닐하우스 5동)
• 정 식 일 : 2017년 6월 12일
• 재배방식 : 하우스재배

농가민원 내용

• 수박재배 포장에서 절간신장이 억제되고 줄기 터짐 현상과 기형과(조롱박)가 70∼80%발생되고 있어 그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음

현장조사 결과

• 수박 1차 정식 전에 밑거름(660㎡)으로 우분퇴비 2,500㎏, 유박 300㎏를 시용하였으며 현재 재배하고 있은 수박은 밑거름을 시용하지 않고 웃거름으로 제4종 복합비료 시용하였음
• 수박은 3줄 유인으로 25절에서 착과를 시키고 수정 후 7일경에 적심을 하였음
• 수박착과는 7월중순경 벌로서 수정을 하였고, 수정 후 약 7일경부터 기형과(조롱박)로 자라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음
• 수박포기를 관찰한 결과 지상부는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으나 지하부의 뿌리는 생육이 빈약하고, 줄기 터짐 현상 및 착과된 수박은 꼭지부분의 세포분열이 잘되지 않아 기형과(조롱박) 형태였음
• 수박이 정상적으로 자라다가 절간이 짧은 마디가 4~5마디(포기에 따라 다름) 발생하고 그 위에는 다시 정상적으로 절간이 자라는 포기도 있었으며, 절간이 짧은 부분에서 줄기 터짐 현상이 있었음.
• 일부수박 줄기에서 줄기 터짐 현상이 발생하여 병해충 피해여부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진단한 결과 병균이 검출되지 않았음

  ※ 배양 등 종합 진단 결과 병원균은 분리되지를 않았으나, 본 피해 원인은

  줄기 터짐 피해증상	줄기 터짐 확대증상

  작업 시 상처나, 해충피해 등 물리적인 피해를 받아 도관부에서 진액이 밖으로 누출되는 증상 같음.

• 민원인은 자기뿐만 아니라 “강남꿀”품종을 재배한 다른 농가에서도 조롱박이 발생되고 있어 이는 종자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 민원인의 토양을 현장에서 간이 측정한 결과 pH 6.8, EC 1.68dS/m, NO3- 150㎎/㎏ 내외로 수박생육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추정됨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의 수박은 생육초기에는 정상적으로 생육을 하였다고는 하나, 현장 방문시 수박의 뿌리 발육상태가 부진한 것으로 보아 착과 후 양·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뿌리 발육이 부진하여 양수분의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여 기형과(조롱박)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나 현 단계에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어려운 실정이며,
• 민원인은 인근의 동일품종을 재배한 농가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종자에 문제가 있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바, 국립종자원으로 품종확인 의뢰도 필요한 것으로 사료됨

금후 기술지도

• 새로운 품종 재배시 에는 사전에 소 면적 재배 후 이상이 없을 때 확대재배
• 다음 작기 작물재배 시 토양을 검정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시비관리를 할 필요성이 있음
• 줄기 터짐 증상 원인을 알기 위하여 작업 과정 시 상처 여부와 벌레에 의한 상처여부를 면밀히 관찰이 필요함
  • - 수박 조롱박과 발생 조건

  수박의 꽃눈 분화기에 석회부족 및 수정이 불안전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꽃눈의 분화시에 석회가 부족하면 과일의 모양이 일그러지고 나중에 꽃가루에 영양을 주어 수분이 되어도 수정이 되는 과정에서 화분의 활력이 약해서 주두에서 가까운 곳에서 먼저 수정이 되었으나 꼭지 쪽에는 화분관의 신장이 되다가 도중에 중지되므로 아랫부분은 비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나 윗부분인 꼭지 쪽에는 비대가 불량해지고 또한 과실 비대기 수분 부족으로 비대중지가 더욱 문제가 됨

  ※ 관련자료 : 농업기술길라잡이 고품질수박 P186-187. 시설채소의 생육장해와 병해충방제 편 27∼28쪽

관련 사진

수박재배포장 전경	착과된 수박(기형과)
줄기 터짐 현상	포장 관찰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