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사과사과나무에 겹무늬썩음병, 줄기마름병 병해가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7-08-07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2,33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8. 7.
  • 장 소 :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송계리 1152
  • 출 장 자 : 김이기 지도사, 이영철⋅곽한강 ․ 한만종 기술위원
    • - 현지 협조자 : 정선군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담당 원종호 지도사

영농현황

  • 농 가 명 :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송계리 1152, 이 ○ ○
  • 작 물 명 : 사과 저수고 밀식 재배
  • 재배품종 : “홍금”(대목 M.29)
  • 재식거리 : 4.0m × 2.0m
  • 피해면적 : 3,300㎡(1,000평)

농가민원 내용

  • 민원인은 금년 봄 재식한 “홍금”품종 사과나무의 접목부위가 갈변하고 지상부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3년 전에 재식한 “후지” 품종은 정상 생육을 하여 금년 첫 수확을 앞두고 있었으나, 바로 옆 포장의 금년 봄에 재식한 “홍금”품종 나무는 대부분 지상부가 고사되고 있었음.
  • 말라죽는 원인이 가뭄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여 7월 가뭄 시 건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일 간격으로 10시간씩 점적관수를 실시하였다고 함.
  • 금년 봄 재식한 나무 30주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한 나무는 2주, 피해상태가 심한 나무는 7주, 접목 부위가 갈변이 진행되는 나무는 19주, 정상 생육하는 나무는 2주로 조사 되었으나, 대부분의 나무가 시일이 결과 함에 따라 점차 말라죽을 것으로 예상됨.
  • 지상부가 고사한 나무를 현장에서 조사한 결과, 대목의 줄기와 뿌리는 이상이 없었으며, 대목 부위에서 신초 발생도 관찰되었으나, 접목한 상부의 줄기는 수피가 함몰 괴사되었고, 도관부가 갈색으로 변색되면서 지상부 나무가 고사되었거나 고사가 진행중이였음.
  • 많은 수의 사과나무에서 주간의 중간과 가지에도 수피가 괴사 갈변된 부분이 관찰되었으며, 일부는 조피가 갈라지는 증상이 발견되었음.
  • 나무가 말라죽은 주간과 가지에 나타난 겹무늬썩음병(윤문병) 또는 줄기마름병(동고병)으로 의심되는 시료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말라죽은 나무의 주간과 가지에서 겹무늬썩음병을 일으키는 Botryospharria sp, 균이 검출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이 금년에 식재한 “홍금”품종의 사과나무가 고사한 원인은 말라죽은 줄기와 가지 모두에서 사과의 겹무늬썩음병을 일으키는 Botryospharria sp, 균이 검출되는 점으로 보아 주간과 가지에 겹무늬썩병이 감염되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농가 실천사항)

  • 겹무늬썩음병은 과실과 가지에 발생하여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유목인 “후지” 과실과 금년 재식한 묘목에 더 확산되지 않게 철저히 방제 할 것.
  • 고사한 나무와 피해가 심각한 나무는 굴취하여 소각하거나 매몰하여 병균밀도를 줄일 것.
  • 지나친 관수는 뿌리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수세를 쇠약하게하여 병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음으로 관수량과 관수간격을 잘 조절 할 것.

관련 사진

정상 생육한 3년생(좌)과 금년 재식 묘목(우) 사과나무 고사 원인 현장조사
정상 생육한 3년생(좌)과 금년 재식 묘목(우)

사과나무 고사 원인 현장조사

고사한 “홍금” 사과나무 접목부위 갈변 고사(좌)와 대목 터짐(우)
고사한 “홍금” 사과나무

접목부위 갈변 고사(좌)와 대목 터짐(우)

접목부 위는 고사, 뿌리는 건전함 접목부 상단이 고사한 상태
접목부 위는 고사, 뿌리는 건전함

포접목부 상단이 고사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