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복숭아복숭아 나무의 줄기썪음병은 쇄약해진 나무에서 발생해요

  • 기술지원일 2017-06-15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75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6. 15.
  • 장 소 :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663번지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이기 농촌지도사, 김점국 · 한만종 · 곽한강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이상윤 농촌지도사

영농현황

  • 농 가 명 : 세종시 연서면 장 ○ ○ 농가
  • 작 물 명 : 복숭아(황귀비 등)
  • 재배면적 : 2,644㎡ (약 800평)

농가의견

  • 복숭아나무 4주가 생육초기 일시에 잎이 마르고 쪼그라들면서 나무가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됨.
  • 이와 같은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정확한 피해원인 규명을 의뢰함.

현장조사 결과

  • 복숭아나무 과원은 평지에 위치한 과원으로 토양은 점토함량 10% 내외인 사양토로 유효토심이 깊고 수직배수는 양호한 편이며, 현장에서 토양분석결과 토양산도(pH)는 7.0 내외, 수분함량 25%, 전기전도도(EC)는 1.3dS/m, 질산태질소(NO3-N) 함량은 25~50mg/kg으로 복숭아 재배에 알맞은 상태였음.
  • 복숭아나무 피해상태 조사결과 과원 동쪽 끝 열에 나란히 심겨진 4주가 피해를 받았으며, 피해상태는 잎이 노랗게 변색되거나 심한 경우 고사되어 낙엽이 된 상태였고, 일부 잎은 주맥의 생장이 억제되어 쪼그라드는 기형형태를 보였음.
  • 피해나무의 가지와 지하부 뿌리를 조사한 결과, 뿌리는 모두 정상이었으며, 지상부 원줄기, 원가지 및 1∼2년생 가지 수피를 칼로 벗겨본 결과 원줄기, 원가지는 정상이었으나 1∼2년생 가지의 수피 형성층부위가 다소 갈변되어 있었음.
  • 복숭아나무의 피해증상 및 피해 양상으로 보아 제초제 피해로 의심되어 피해부위 샘플을 채취하여 제초제 Glufosinate-ammonium(바스타), Glyphosate-isopropylamine(근사미)성분을 분석한 결과 두 성분의 제초제는 검출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과수가 고사되는 원인은 동해, 습해, 토양병해(역병, 흰날개무늬병)로 알려져 있으나 피해증상으로 보아 동해, 습해, 토양병해는 아니며,
  • 민원농가의 복숭아나무에서 발생된 피해증상 및 양상으로 보아 현재까지 보고된 생리장해, 또는 일반농약(살균 및 살충제)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됨.
  • 복숭아나무의 피해양상, 특히 잎의 형태, 잎 기형화 및 목질화 현상 등은 제초제 피해와 유사하여 복숭아나무 잎과 가지 샘플을 채취하여 제초제 Glufosinate-ammonium, Glyphosate-isopropylamine 성분을 분석하였으나 검출되지 않아 이들 두 종류의 제초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됨.
  • 따라서 민원농가의 복숭아나무의 피해원인은 기타 제초제나 생장조절물질 계통의 피해로 추정되나 현재로선 어떤 약제에 의한 피해인지 정확한 판단이 불가함.

기술지도방향 (농가실천사항)

  • 농약관리, 특히 제초제 계통은 철저하게 분리 관리하고, 약제 살포시는 반드시 어떤 약제인지 확인하여 살포할 것을 지도함
  • 피해나무는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생육이 가능하더라도 늦은 전엽으로 엽수확보가 어려워 저장양분부족에 의해 겨울철 동해피해가 우려 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생육과 결실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피해나무는 제거하고 다시 심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관련 사진

복숭아나무 피해상태 잎 피해상태
복숭아나무 피해상태

잎 피해상태

뿌리상태(정상) 가지상태(다소갈변)
뿌리상태(정상)

가지상태(다소갈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