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참깨참깨 개화 초기 시들음 증상과 고사가 발생해요

  • 기술지원일 2017-07-03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59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7. 3.
  • 장 소 :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신포13길 68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유용환·최용문·이기상·김종진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장형미 지도사

영농현황

  • 농 가 명 :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신포13길 68. 최○숙(010-*000-0000)
  • 작 물 명 : 참깨
  • 재배면적 : 825㎡(피해포장 330㎡)
  • 파 종 일 : 2017년 5월 7일
  • 재배방식 : 노지재배(흑색비닐 피복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의 참깨 밭과 인접한 땅 주인이 잡초방제를 위하여 비선택성 제초제 살포시 제초제가 참깨 밭으로 날아와 피해를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의 참깨 밭은 약 330m2 정도로 야산에 위치하고 있는 밭으로 물빠짐이 비교적 양호한 미사질 토양이었음
  • 참깨의 생육단계는 개화초기로 밭 전체의 식물체가 시들면서 말라죽는 증상을 나타내어 정상적인 생육은 물론 수확이 불가능한 상태였음
  • 주요 증상은 지표 부위의 줄기가 검게 변하고 뿌리는 갈변하여 식물체 전체로 퍼지면서 말라죽는데 이러한 현상은 작년에 이어 2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함
  • 병에 걸린 참깨로부터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Macrophomina Phaseolina(잘록병 : 立枯病, Seedling blight, Damping off)가 분리되었는데 이 병원균은 국내에서 참깨에 잘록병, 가지에 가지검은썩음병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연구결과는 많지 않음

    ※ 이 병원균은 30℃ 이상의 고온에서 잘 자라는 고온성 병해로 균핵을 형성하고 균핵으로 월동을 함

  • 현장에서 참깨 밭의 토양을 간이 검정한 결과 pH는 5.6내외, EC는 0.37dS/m 내외로 정상적이었음

종합 검토의견

  • 현지 토양을 간이 검정한 결과 참깨 생육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 그러나 참깨는 이어짓기를 계속하면 각종 병해충 발생이 심해짐
  • 민원인은 제초제 피해를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식물체 이병개체로부터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연작에 의한 잘록병균에 의한 피해로 확인되어 제초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참깨는 이어짓기를 계속하면 각종 병해충 발생이 심하므로 돌려짓기를 하도록 권장함
  • 참깨의 잘록병균은 균핵 형태로 토양 중에서 월동하고 다음해 다시 병을 일으키므로 참깨재배 시에는 연작 또는 가지과 작물을 재배하지 않도록 하였음
  • 참깨 연작시 대체 작목으로 고구마, 율무, 약용작물(당귀, 황기, 지황) 등을 추천함

관련 사진

참깨 포장 전경 피해 심(좌), 경미(우)한 곳
참깨 포장 전경

피해 심(좌), 경미(우)한 곳

피해개체 현장상담 및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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