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

봄감자봄감자 재배 시 농약, 비료 살포 후 잎이 말라요

  • 기술지원일 2017-05-18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3,770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5. 18.
  • 장 소 : 충남 당진시 송악읍 회총골길 68-18
  •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김숭열 · 김종진 · 예완해 · 이주영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임상혁 외 1인

영농현황

  • 농 가 명 : 충남 당진시 송악읍 회총골길, 최○윤(010-*727-0093)
  • 작 물 명 : 감자(‘수미’)
  • 재배면적 : 40,000㎡
  • 파 종 일 : 2017년 3월 중순
  • 재배방식 : 흑색비닐멀칭 1열 재식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은 살충제 2종, 살균제 1종, 전착제 등과 엽면시비용 비료를 혼합하여 살포 후“그로모아 알파”와 혼합살포한 부분에만 감자잎이 마르는 현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원인 규명을 요청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감자재배 경험과 기술수준이 높은 편으로 재배관리가 잘 이루어져 입모율이 높았고, 금년의 가뭄 조건에도 불구하고 감자의 줄기 길이는 28~35㎝ 정도로 생육이 양호한 상황이었음
  • 감자(품종 : 수미)를 여러 필지에서 재배 중인데 농약과 엽면시용 비료 A제품(그로모아 알파) 및 B제품(하이폴리아 플러스)을 5월 11일 오후 3시에 혼합하여 살포한 후 A제품을 혼합하여 살포한 부분에서만 감자잎이 갈색으로 마르는 현상이 발생되었다고 함
  • 현지 확인결과 농약의 살충제, 살균제 및 전착제에 A제품을 혼합하여 살포하였다는 부분에서만 피해증상이 나타났고, B제품을 혼합하여 살포하였다는 부분에서는 피해 증상을 발견할 수 없었음
  • 농가에서 주장하는 농약 및 엽면시비용 비료의 혼합살포 순서와 피해발생 부분의 분포상으로 볼 때 피해 정도는 감자 생육이 늦은 포장에서 심하게 발생된 상황이었음
  • 다른 농가에서 소면적에 동일한 방법으로 농약과 A제품을 혼합하여 살포(5월 17일)하였다는 포장을 관찰한 결과 처리 후 1일이 경과되었음에도 이상 증상을 발견할 수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여러 종류의 농약(전착제 포함)을 혼합한 농약액에 4종 복합비료 또는 미량요소 복합비료를 혼합하여 살포할 경우 작물의 잎에 황갈색의 반점이 생기거나, 잎 몸의 일부가 마르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임
  • 민원인이 감자에 살충제 2종과 살균제, 전착제와 4종 복합비료를 혼합하여 살포한 후 특정 제품에서만 잎이 마르는 현상이 발생된 것도 위의 피해 사례와 유사한 현상으로 추정되나
  • 민원인이 재배하는 감자포장 중에서 생육이 빠른 포장에 비하여 늦은 포장에서 피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고, 인근 농가의 감자 밭에 재현 시험처리 부분에서는 피해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 특정 4종 복합비료와 혼합피해는 작물의 상태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민원인의 감자 밭에서 발생된 잎마름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은 어려운 상황임

금후 기술지도

  • 생육이 늦어 피해정도가 심한 포장은 수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빠른 생육 회복을 위해서는 적절한 관수가 필요한 상황임
  • 감자는 생육 중에 웃거름이나 엽면시용에 의한 영양분 공급이 필요하지 않으며 가뭄 시 관수로 적정 수분 유지가 매우 중요함
  • 농약과 4종 또는 미량요소 복합비료와는 혼용사용을 금하고 부득이한경우나 처음으로 사용하는 농자재는 소면적에 처리하여 안정성이 확보된 후에 사용할 것
  • 고품질 감자의 다수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포장관리(제초, 관·배수, 병해충 방제 등 )가 필요함

관련 사진

A제품 혼합살포 포장 피해 상태 감자 생육이 늦어 피해가 심한 포장
A제품 혼합살포 포장 피해 상태

감자 생육이 늦어 피해가 심한 포장

B제품 혼합살포 포장 피해 상태 감자 잎마름 증상
B제품 혼합살포 포장 피해 상태

감자 잎마름 증상

A제품 혼합살포한 재현시험 농가포장 현장기술지원 광경
A제품 혼합살포한 재현시험 농가포장

현장기술지원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