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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현장기술지원 개요

영농현황

농가의견

현장조사 결과

민원농가의 배나무 과원은 평지에 위치한 과원으로 나무의 생육상태는 원줄기의 조피, 수형 및 결과지 관리 상태, 꽃눈고사증상 발생 등으로 보아 나무의 영양 및 관리 상태는 불량한 것으로 판단되었음.
배나무 결실상태 조사결과 신고품종의 경우 총 결실률 16,5%, 과총 결실률 84.9%였으나 나무 또는 결과지에 따라 차이가 심하였고, 화산품종은 총결실율 51.6%, 과총결실율은 96.7% 이었으며,
개화기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나타나는 피해증상, 즉 씨방(배유)이 검게 고사되는 현상은 조사시기가 늦어 관찰할 수 없었음.
한편, 금년도 배 신고품종의 첫 개화일은 4월8일경, 만개기는 4월13~ 14일경이었으며, 화산과 원황 품종의 만개기는 신고품종보다 약 2일 정도 늦었다함(농가 구두조사 결과).

배나무 개화기 전후 진주지역 기상상태는 다음 표와 같음

◎ <표> 진주지역 배나무 개화기 전후 기상 상태(기상청자료)

<표> 진주지역 배나무 개화기 전후 기상 상태(기상청자료)
날짜 (월/일)	4/8	4/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최저기온(℃)	7.3	11.2	8.4	9.1	6.1	2.4	7.6	13.0	8.9	10.8
최고기온(℃)	26.5	20.6	20.5	20.0	20.5	21.9	20.1	24.6	27.8	17.7
강우량 (mm)	-	-	0.1	11.5	-	-	0.0	0.0	-	16.5

종합 검토의견

배나무 발육단계별 꽃눈이 고사하는 한계온도는 아래 표와 같음

◎ <표> 배나무 발육단계별 꽃눈 고사 한계온도(온대과수원예, 428페이지)

개화기 저온에 의한 피해는 지형적으로 냉기류가 정체하는 지역, 저온지속기간, 동일지역 내에서도 높은 지역에 비해 낮은 지역에서 저온피해를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온 피해 증상은 씨방(배주) 부분이 검게 고사되며, 피해양상은 넓은 지역에서 품종 간 큰 차이 없이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외에도 개화기간 중 고온, 건조는 암술의 수정가능 기간을 단축시키며, 수분 후 10℃ 이하의 저온은 화분관의 신장이 정지되어 결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배재배, 농촌진흥청,129~130 페이지)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진주지역의 기상자료를 기초로 하여 배 결실불량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배나무 개화기간(4월 8일∼4월 17일)의 기상조건과 화산 및 원황 품종의 결실상태 등으로 보아 저온 등의 기상환경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배나무 결실불량은 개화기간 중 기상환경 요인 외에 다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신고품종의 경우 꽃눈고사 증상이 많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꽃눈고사가 결실불량의 한 원인으로 영향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농가 실천사항)

결실이 불량한 나무는 수세가 강해지기 쉬우므로 질소비료의 덧거름시용을 금하고 상품성이 낮은 과실도 모두 결실시켜 수세를 안정시켜 내년 농사를 위한 꽃눈 형성 및 충실도를 도모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