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

토마토토마토에 궤양병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7-03-31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10,14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3. 31
  • 장   소 : 김해시 대동면 조눌리 210-1 외 6필지
  • 출장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예완해 · 김숭열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병수

영농현황

  • 농 가 명 : 김해시 대동면 조눌리 210-1, 주○철(010-*521-*606)
  • 작 물 명 : 토마토(‘데프니스’)
  • 재배면적 : 5,000㎡(12연동 비닐하우스)
  • 정 식 일 : 2016년 8월말(1차), 12월 초(2차)
  • 재배방식 : 연동형 비닐하우스내 암면 슬라브배지에 토마토를 심어 점적호스로 양액 공급

농가의견

  • 토마토의 동일 품종에서 묘공급 육묘장에 따라 궤양병발생 유무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종묘에서 병이 발생된 것으로 의심되므로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이 궁금함

현장조사 결과

  • 현장기술지원 시 참여한 4농가 중 3농가는 △△육묘장의 토마토(‘데프니스’)만을 공급받아 1차 정식(8월 14~25일)하였는데 전체적으로 궤양병( Clavibacter mi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 )이 발병되어 2차로 11월 하순~12월 상순에 전체 또는 일부를 재정식하였으나 여기에서도 여전히 궤양병이 발생되고 있다고 하며,
  • 4농가중 주○○ 농가는 2016년 8월 하순에 동일한 토마토(‘데프니스’) 모종을 다른 육묘장에서 구입하여 심었는데 문제가 없었고, 일부 모종이 모자라 작목반 농가에서 △△육묘장의 모종을 얻어 심은 토마토에서만 궤양병이 발생되어 점점 확산되었다고 함
  • 토마토 재배농가들은 8월 중하순부터 이듬해 6월 하순~7월 중순까지 10개월 이상 동안 약 40화방까지 수확하는 장기재배 형태로 재배기술과 관리상태가 양호하였으나, 토마토 궤양병이 군데군데 일률적으로 발병되어 확산되는 상황이었음
  • 토마토의 생육은 첫 번째 화방은 착색단계, 2~4 번째 화방은 비대중이고 5 번째 화방은 개화 중이였으며, 전개 엽수는 12~14개로 유지되고 있었으며 궤양병 이외에는 별다른 병해충이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토마토의 궤양병( Clavibacter mi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 ) 은 잎, 줄기, 열매에 발병되며, 종자전염, 토양전염, 적아 및 적심 시 상처를 통하여 감염되는 세균병임
  • 주○○ 농가 등 4농가의 토마토(‘데프니스’)에서 △△육묘장에서 육묘된 모종에서 궤양병이 집중적으로 발병(농민들 주장)되는 점을 감안하면 육묘장의 육묘환경 및 작업기구 등이 의심되나 확인이 어려운 상황임
  • 따라서 토마토 등 육묘시 육묘장 내의 청결과 사용되는 기구와 작업자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며, 현재 궤양병이 발생된 재배시설 내의 베드, 양액공급장치, 사용기구 및 작업자의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져야 함

금후 기술지도

  • 궤양병( Clavibacter mi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 )은 일단 발병 되면 뚜렷한 방제약제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발병이 되지 않도록 예방위주의 철저한 방제를 하여야 함
  • 궤양병 방제를 위해서는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발병된 포장은 토마토와 원연관계가 먼 작물로 1년 이상 윤작을 하여야 하며, 토양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함
  • 적아 및 적심시 작업기구는 끓는 물이나, 차아염소산 나트륨 1%액 등으로 소독하여야 하며, 이슬이 있는 오전에는 토마토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작업을 피함
  • 발병이 우려되면 궤양병 방제용으로 등록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스트랩토마이신황산염 약제를 15~20일 간격으로 살포하여 예방함
  • 재배중에 발병 시 발병주는 조심해서 온실 밖으로 제거시켜 소각하고 발병주 부근을 증기나 끓는 물 등으로 소독함
  • 궤양병은 전염성 강한 병임으로 감염이 의심스러운 포기는 건전주와 분리하여 작업하고, 중간 중간 작업기구와 손발을 철저히 소독하여 함
  • 금번 작기가 끝나면 배지와 토마토 발병 주는 밖으로 퇴출하여 소각하고, 배지는 격리 보관하고 시설 내 재배시설 및 사용기구를 철저히 소독하여 다음 작기를 준비해야 할 것임

토마토 궤양병(세균병)

병징

  • 잎, 줄기, 열매에 발생한다. 잎자루에 직경 1∼2㎜크기의 담갈색 내지 황갈색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궤양증상으로 나타난다. 잎은 가장자리부터 말라 시들고, 엽맥 사이는 황변하며, 후에 갈색으로 변해 마른다. 줄기의 표면이 감염되면 표피가 갈라지고, 궤양증상이 나타난다. 열매에는 수침 상의 점무늬가 형성되어 약간 돌출한 갈색의 궤양증상으로 나타난다. 줄기의 유관속이 감염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어 죽는다. 병든 줄기를 가로로 잘라보면 유관속이 갈색으로 변해 있으며, 악취는 나지 않는다.

병원균 : Clavibacter mi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

발생생태

  • 병원균은 종내에서 생존하며, 보통 2년 6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 병든 열매에서 채종한 것은 30∼53%의 발병율을 나타낸다는 보고가 있다. 토양 중에서도 2년 이상 생존하며, 2차 전염은 비바람, 해충 등에 의해 일어난다. 뿌리의 상처, 적아, 적심자등에 의해서도 잘 전염된다. 발병은 25∼27℃에서 잘 되고, 고온인 한여름에 는 거의 진전되지 않는다. 최근 외국에서 수입한 품종을 재배하는 시설재배 포장에서 병 발생이 확인되었다.

방제방법

  • 토마토궤양병은 세균병으로 여타 세균병처럼 뚜렷한 방제법이 없으므로 예방위주의 방제를 하여야 한다.
  • 적아 또는 적심 등 식물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작업은 이슬이 있는 오전은 피한다.
  • 작업기구는 뜨거운 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 등으로 소독한다.
  •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며, 종자 소독하여 사용한다.
  • 발병된 밭은 다른 작물로 1년 이상 윤작한다.
  • 아그리마이신 또는 농용신수화제를 15∼20일 간격으로 사용한다.

관련 사진

토마토(‘데프니스’) 재배포장 생육전경 토마토(‘데프니스’) 재배포장 생육전경
토마토(‘데프니스’) 재배포장 생육전경

토마토(‘데프니스’) 재배포장 생육전경

궤양병 발병에 의한 보식주 궤양병 발병 피해 포기
궤양병 발병에 의한 보식주

궤양병 발병 피해 포기

궤양병 발병 피해 포기 현장기술지원 광경
궤양병 발병 피해 포기

현장기술지원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