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쥬키니호박쥬키니 호박의 농약 성분 검출에 대하여

  • 기술지원일 2017-03-21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3,322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7. 3. 21.
  • 장   소 : 전북 완주군 삼례읍 신수로 297
  • 출장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김숭열 · 김종진 · 곽한강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전북 완주군 삼례읍 신수로 297, 정○래(010-*654-*864)
  • 작 물 명 : 주키니 호박
  • 재배면적 : 660㎡(단동형 비닐하우스)
  • 정 식 일 : 2016년 12월 25일
  • 재배방식 : 단동형 비닐하우스 1동

농가의견

  • 원인은 Endosulfan을 사용하지 않은 포장에서 주키니 호박과 토양에서 검출된 원인을 유기질비료에서 왔을 거라고 의심하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개선 대책에 대한 현장기술 지원을 받고 싶음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 농가는 현재의 포장에는 작년도까지 5년 이상 딸기만을 계속 재배해 오다가 주키니 호박은 2016년 12월 25일 처음으로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었으며 2월 초부터 2월 14일까지 호박을 로컬푸드에 납품하였다고 함
  • 주키니 호박의 상태는 아래 잎 12~14매 까지는 크기나 형태적으로 정상적인 것으로 관찰되었으나, 잎이 황화되고 과실이 기형이며 생육이 저조하였다고 하는 3월초부터 잎과 과실의 발육에 이상 증상이 발생되었다고 함
  • 현지 조사결과 주키니 호박의 생육은 아래 잎을 제외한 새로 발생된 잎들은 대부분 세엽화되고 잎자루와 과실이 자라지 못하며, 과실의 표면이 오톨도톨하고 회백색의 불규칙 반점들이 생기며 심한 과실은 발육되지 못하고 황화되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남
  • 현장에서 토양을 분석한 결과 수분함량은 25%, 전기전도도는(EC)는 0.5~1.5 dS/m, 토양 pH는 생육이 불량한 곳은 pH 5.1,생육이 양호한 지점은 pH 5.7 내외이었으며,
  • 퇴비에 대한 다성분(360종류) 농약분석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수분함량은 적정기준 이하였으며, 비소 등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범위 이내였고, 부숙도도 기준 이내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음

    ◎ 퇴비 성분 분석결과(2017. 4. 6.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퇴비 성분 분석결과(2017. 4. 6.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구 분 부숙도 수분
    (%)
    유해성분(mg/kg) 다성분농약
    (360성분)
    콤-백 솔비타 종자
    발아법
    비소 카드뮴 수은 크롬 구리 니켈 아연
    퇴비시료 부숙중기 3 93.6 49.58 불검출 불검출 0.08 3.33 6.16 184.08 6.0 562.76 불검출
    적정기준 부숙완료 부숙완료 70이상 55이하 45 5 2 130 200 360 45 900 -
    • ※ 부숙도 : 다음 각 목(콤-백, 솔비타, 종자발아법)의 어느 하나의 판정기준 이상일 것
    • - 부숙중기 : 부숙기간이 좀 더 필요한 상태
    • - 솔비타 3 : 부숙중기(부숙완료 4 이상)
    • ※ 비료관리법령 및 관련규정집 p245~246(2015. 1.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의 주키니 호박과 토양분석에서 검출되었다는 살충제 Endosulfan 성분이 토양 중에 잔류되어 주키니 호박에 피해 증상을 일으켰다면 정식후 초기부터 발현되었을 것이나,
    • 주기니 호박은 생육초기까지는 정상적으로 생육되다가 3월 초순부터 잎이 세엽화되고 과실은 표피가 오톨도톨하거나 불규칙적인 회백색의 반점이 나타난 것으로 볼 때, 3월 초 전·후로 주키니 호박의 경엽에 유발물질이 투입된 것으로 의심 됨
    • 주키니 호박에 나타난 이상증상은 생장조정제 처리에 의한 피해 증상과 매우 유사하여 민원 농가에서 살포하였다는 영양제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지만,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으므로 주키니 호박에 나타난 이상 증상의 원인 규명과 금후 대책 수립은 불가능한 상황임
    • 현장에서 토양을 분석한 결과 수분함량, 전기전도도는(EC) 등은 애호박 재배에 알맞은 상태이었으나, 토양 pH는 호박의 생육에 적정 범위(pH 5.6~6.8)보다 낮아 석회의 시용이 요구되었으며, 유기질비료(퇴비) 분석결과 퇴비에서 Endosulfan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

    금후 기술지도

    • 현재 재배중인 주키니 호박은 계속 재배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므로 다른 작물(수박 등)로 대체하여 재배해야 할 것임
    • 주키니 호박에 살포된 영양제의 종류에 따라서 대체 작물의 재배에 안정성 여부의 판단이 가능 함
    • 토양 pH는 5.5로서 작물재배에 부적합 상황이므로 10a당 석회 200kg, 퇴구비 1,500kg을 시용하고 두둑을 25cm이상 높여 작물을 재배할 것

    관련 사진

    민원인의 호박재배 비닐하우스 전경 주키니 호박의 피해상태
    민원인의 호박재배 비닐하우스 전경

    주키니 호박의 피해상태

    주키니 호박 과실 표피의 피해상태 주키니 호박 과실 표피의 피해상태
    주키니 호박 과실 표피의 피해상태

    주키니 호박 과실 표피의 피해상태

    민원인이 Endosulfan 성분을 의심하는 퇴비 현장기술지원 광경
    민원인이 Endosulfan 성분을 의심하는 퇴비

    현장기술지원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