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로 농업기술포탈

농사로 전체메뉴

경기도 평택시

현장기술지원 개요

일 시 : 2017. 2. 24.
장 소 :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금암리 837번지
출 장 자 :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쌍수 농촌지도관, 김점국 · 한만종 · 이주영 기술위원
- - 현장조사협조 : 평택시농업기술센터 허광운 농촌지도사 외1인

영농현황

농가의견

현장조사 결과

복숭아나무 과원은 주위보다 다소 낮은 곳에 위치한 논토양에 복숭아 과원 조성시 약 1m 정도 복토하여 이랑을 만들어 재식한 과원으로 현장에서 토양간이 측정결과 토양산도(pH) 6.8 내외, 전기전도도(EC) 0.25~0.45ds/m, 수분함량 27~33%이었음.
복숭아나무 생육상태는 원줄기의 조피 상태, 원가지 유인, 결과지의 꽃눈 형성, 새가지 생육 및 수형구성 상태 등으로 보아 나무의 관리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였으나 일부 나무의 경우 원가지가 일소(日燒)피해로 나무껍질이 부분적으로 고사되어 피해나무의 새가지 생육이 매우 불량하였음.
현장 방문 시 복숭아나무 피해상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자란 새가지 및 2년생 가지의 표면이 갈색∼암갈색으로 변색되면서 표피가 갈라져 수지가 흘러나와 말라붙어 있었으며, 일부 눈과 가지가 부분적으로 말라죽거나, 피해가 심한 가지는 새가지 선단부가 고사되어 있었음.
위와 같은 피해증상은 나무에 따라 피해정도에 차이가 있었으나 포장 전체에서 발견되었으며, 피해 가지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나뭇가지의 피해 부위에서 국내에서는 아직 복숭아나무에서 보고되지 않은 Fusarium sp. 균이 검출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복숭아나무 새가지 및 2년생 가지 표면이 갈라지면서 새가지 끝부분이 갈변 고사되는 증상은 칼슘결핍에 의해 발생되는 생리장해 또는 가지마름병(동고병)에 의한 피해와 유사하나, 민원농가의 복숭아나무 피해증상, 지하부 뿌리상태, 피해부위에서 검출된 균 등으로 보아 양분결핍, 생리장해, 가지마름병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민원농가의 복숭아나무 가지 수피가 갈라지거나 말라죽으면서 수지가 흘러나오는 피해증상의 원인은 피해부위에서 Fusarium sp. 균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아 Fusarium sp.균에 의한 피해로 추정됨.
Fusarium sp.균은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복숭아나무에서 보고가 되어있지 않은 균으로 보다 정확한 피해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피해부위에서 검출된 Fusarium sp.균의 병원성 검정과 추후 복숭아 생육기에 병원균의 감염 및 피해조사가 필요 함.
※ 외국에서는 핵과류에서 Fusarium sp.균에 의한 피해가 보고 되어 있으며, 뽕나무의 눈마름병균인 Fusarium latreitium과 형태적으로 비슷하나 정확한 종 동정 및 피해 원인을 규명한 후 그 결과를 추후 농가에 통보할 예정임.

금후 기술지도 방향 (농가실천사항)

고사된 복숭아나무 가지는 조기에 제거하여 소각하고, 가지와 줄기에서 월동하는 병원균을 방제하기 위해 동계에 석회유황합제를 나무 전체에 고루 묻도록 살포하고,
복숭아 생육기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복숭아나무의 다른 병해 방제용으로 등록된 플루아지남액상수화제(상표명 : 후론트, 루비콘), 디페노코나졸수화제(푸르겐, 푸른탄, 균가네), 트리플루미졸수화제(투리후민, 큰댁) 등을 나뭇가지에도 충분히 묻도록 살포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