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

토마토토마토에 궤양병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5-04-21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4,270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5. 04. 21
  • 장 소 : 충청남도 청양군
  • 농가의견
    • 하우스에서 11동 중 1동에서 시들음 증상이 발생(4월 4일, 3포기)하여 점점 확산(4월 9일, 40포기)되므로 재배포장의 작물, 토양 및 시설 환경 관리 등에 대해 궁금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토마토(품종 : 마라톤)
  • 재배면적 : 7,700㎡(비닐하우스 11동)
  • 정식시기 : 2015. 02. 20(재식거리 : 30㎝)
  • 재배형태 : 단동형 비닐하우스

현장조사 결과

  • 토마토는 2월 20일에 정식하여 2∼3화방이 착과되었고, 3∼4화방에서 개화 중이며 병의 전염을 줄이기 위하여 3일 한 번씩 골에 관수함으로서 다소 건조하게 관리하고 있었으며,
  • 토마토 재배포장은 하천변에 위치한 미사질 양토로 토양산도(pH)는 6.0∼6.4, 전기전도도(EC)는 1.5∼1.7dS/m로 알맞으며, 질산태질소(NO3-N) 함량은 250∼500㎎/㎏으로 적정함량(70∼200㎎/㎏)보다 많았고, 수분함량은 12.6∼16.1%로 측정됨
  • 출입구에서 첫 번째 비닐하우스의 토마토에는 궤양병이 2주, 잎마름역병이 약 15%, 잎곰팡이병과 겹무늬병이 일부 잎에서 발생되고 있음
  • 민원인이 안내한 궤양병 피해가 최초에 나타나고 피해가 가장 심하다는 비닐하우스(세 번째)에서는 궤양병이 약 20%정도 발생되었으나 다른 병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 궤양병의 발생상태는 생육초기에 발생된 것이 아니고 모종을 정식한 후 30∼40일 경에 2차적으로 발생된 것으로 보이며, 줄기보다는 잎에서 발생이 많음

종합 검토의견

  • 토마토 궤양병(Clavibacter mi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은 잎, 줄기, 열매에 나타나는데 줄기 또는 잎자루에 1∼2㎜ 크기의 담갈색 내지 황갈색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궤양증상으로 나타남
  • 궤양병에 감염되면 줄기의 유관 속 한쪽이 감염되어 식물체의 한 쪽이 시들고 심하면 시든 쪽은 죽는다. 이 병은 종자, 토양, 비바람, 해충 등에 의해서도 전염되며 특히 적아, 적심 및 적엽 시에 상처로 잘 전염됨
  • 궤양병은 온도가 25∼28℃에서 많이 발생되며 33℃가 넘으면 병 진전이 정지되는데, 방제는 아○○ 등 항생제를 살포하여 병의 확산을 최소화하여 피해를 줄여야 할 것으로 사료됨
  • 토마토 잎마름역병(Phythopthora infestans)은 감자와 토마토에만 발생하여 공기로 전염되며,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이 오면 많이 발생되는데 과일에 발생되면 물컹하게 썩는다. 기온이 높아지면 병 발생도 멈추나 현재는 세○○ 등 등록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줄여야 할 것으로 사료됨
  • 잎곰팡이병(Fulvia fulva)와 겹무늬병(Alternaria solani)는 피해가 많지는 않으나 과습한 환경이 이루어질 경우 피해가 우려되므로 쿠○○나 코○○를 살포하여 미리 예방할 것을 권장함
  • 토양은 질산태질소(NO3-N) 함량이 기준치보다 높으나 현재와 같이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병의 진전, 전염을 줄이는 것으로 사료됨

기술지도 방향

  • 궤양병은 토양에서 2년 정도 생존이 가능하므로 작기가 끝난 후에는 토양을 약제로 소독하거나 20일 이상 침수를 하여 병원균을 사멸시키고 농기구도 소독하여 사용할 것
  • 작업 시에 병이 걸린 하우스에서 다른 하우스로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신발이나 손을 소독할 것

관련 사진

토마토 재배포장 전경 토마토 궤양병
토마토 재배포장 전경

토마토 궤양병

 토마토 잎마름역병 겹무늬병(좌), 잎곰팡이병(우)
토마토 잎마름역병

겹무늬병(좌), 잎곰팡이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