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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현장기술지원 개요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현장조사 결과

민원인 농가는 4연동 비닐하우스(3,966㎡)에 오이를 1월 5일에 이랑당 1열 20㎝ 간격으로 정식하고 비닐터널을 설치하여 2월 초까지 보온관리를 하였음
2월 초까지는 오이의 생육이 정상적으로 잘 자랐으나 비닐터널을 철거한 후 오이의 상부 전개 잎에서 축엽 및 기형, 순멎이 증상 등 생육이상 현상이 나타났다고 함
현지조사 결과, 축엽 및 순멎이 등 생육이상 현상은 동당 5개 이랑 중에서 가운데 3골 보다는 양쪽 갓골에서 심하게 나타났으며, 순멎이 발생포기는 10마디 내외에서 적심한 상태였음
정상생육의 오이는 17∼19마디까지 잎이 전개되었고 줄기의 길이는 약 180∼200㎝이나, 생육이상 현상이 발생된 포기는 잎이 6∼7마디까지는 정상이지만 그 이상에서는 축엽 및 기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정상적인 오이의 생육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줄기가 비교적 가늘고 뿌리의 발달이 빈약하였으며, 토양은 작토층이 얇고 덜 부숙된 볏짚이 많아 토양의 공극이 과다하고 수분이 이랑의 전체에 골고루 퍼지지 않아 토양수분이 불균일한 상태임
오이 재배기간 중 흰가루병 방제를 위해 흰가루병약(옵○○)과 영양제인 대○○, 리○○, 바○○ 등을 교호로 혼합하여 엽면살포하였다고 함

종합 검토의견

오이의 잎이 지제부로부터 6∼7엽까지는 정상이고 그 이상의 잎에서만 축엽 및 순멎이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때 생육이상증상 유발물질은 토양으로부터 흡수된 것이 아니고, 오이의 잎이 6∼7엽 전개된 이후에 경엽에 살포한 것에 의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됨
농가로부터 그 동안의 오이재배 관리상황을 청취한 결과, 흰가루병방제약과 3종의 영양제를 교호로 혼합하여 엽면에 살포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이들 농자재를 혼합하여 살포한 것에 의해 약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정식 후 보온관리를 위해 비닐터널 재배로 오이 식물체의 조직이 연약하여 농약과 영양제의 혼합 피해가 쉽게 유발되었을 것으로 판단됨

기술지도 방향

농약과 영양제의 혼용은 약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따로 살포하여야 하며, 특히 겨울철 시설 내에서는 작물체의 조직이 매우 연약하여 쉽게 피해가 발생되므로 주의하여야 함
식물체를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토양을 깊게 경운하여 이랑을 높게 만들고 정식 후에는 이랑 전체에 수분이 알맞게 퍼지도록 관수하여 뿌리의 발달을 좋게 함으로서 토양 중의 양분흡수 및 지상부의 생육을 왕성하게 관리하도록 하여야 할 것임
오이 재배 전 유기질 및 비료의 시용은 권장량과 사용방법을 준수하고 특히 볏짚은 짧게 잘라서 살포하여 토양을 깊이 갈아 잘 혼합하도록 함
순멎이 증상이 나타난 포기는 새로운 모종으로 교체하여 재정식하여야 할 것임
현재 발병 중인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등을 방제하기 위해 약제를 살포할 때에는 영양제와 혼용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