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

딸기상토를 바꾸고 나서 딸기가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5-04-21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2,64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5. 04. 21
  • 장 소 : 충청남도 청양군
  • 농가의견
    • 고설베드를 2년 전에 설치한 3개동은 양호한 반면 1년 전에 설치한 3개동에서 배지의 펄라이트-코코피트 비율(2년 전-6:4, 1년 전 5:5)에 차이가 있어 의심하기도 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6,300㎡(피해면적 : 2,100㎡(3동)의 베드 일부)
  • 정식시기 : 2014. 09. 08 정식후 1월 중순 첫 수확
  • 재배형태 : 단동형 비닐하우스에 딸기 고설재배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2014년에 고설베드를 설치한 3개동에 딸기를 9월8일에 정식하여 생육이 좋았었는데 10월 초부터 1일 양액공급 회수를 5번에서 7번으로 늘려 약 1개월간 공급한 후 11월 초부터 딸기의 잎이 누렇게 진행되었다고 하며,
  • 그 후부터 1일 4번으로 줄여서 양액을 공급하면서 대부분 회복되었으나 베드의 군데군데에 회복되지 못하고 잎이 고사되는 현상이 지속되었으며 옆으로 번지지 않는다고 함
  • 2013년에 설치하여 2년째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3개동은 딸기 생육이 양호한 반면, 2014년에 설치하여 처음으로 재배하는 3개동에서만 군데군데 고사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바 이러한 현상의 차이점은 펄라이트와 코코피트의 조성비율이 6:4(2013년)와 5:5(2014년)이라고 하며, 딸기의 고사된 부분의 베드가 약간 내려앉은 상황임
  • 딸기의 경엽의 고사된 포기의 경우 뿌리가 대부분 부패되어 있었으나 조사결과 병원성균의 감염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정상과 고사된 지점의 배지 상태는 pH 6.3, EC 0.3dS/m과 0.5dS/m, 수분함량 33%과 38%, NO3-N 50㎎/㎏으로 차이가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딸기 고설재배 베드에서 펄라이트와 코코피트를 6:4보다 5:5로 혼합된 베지에서, 양액을 1일 5회에서 7회로 늘려 약 1개월간 공급한 후에 딸기 잎이 누렇게 진행되었고,
  • 양액을 4회로 줄여 공급한 후부터 점차 회복되었지만 일부 베드가 내려앉은 부분에서 고사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며 뿌리의 부패가 병원성 균에 의한 것이 아니고, 배지의 pH, EC, 수분함량, NO3-N 등에서 차이가 없었음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펄라이트가 적게 혼합된 배지는 보습력이 높은데도 양액공급 횟수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공급하므로 보습력이 높은 상토사용 부분에서 피해가 발생되고 또한 일부구간에서는 베드가 처진 부분에 물이 고이게 되므로 과습상태가 지속되어 생육불량 및 고사로 이어진 것으로 사료됨

기술지도 방향

  • 딸기에 발생된 부분적 고사 현상은 병원성이 아니므로 정상적인 재배관리가 필요하며,
  • 작기가 끝난 후에는 베드의 경사도 조정으로 물 빠짐 환경을 개선하며, 딸기의 고사된 부분의 베지는 교체할 것
  • 딸기 고설재배의 경우 토경에 비하여 근권의 수분, 온도 등의 환경변화가 커서 장해발생이 우려되므로 재배관리에 철저
  • 딸기 고설재배에 의한 친환경재배에서는 시설내외의 청결 관리로 병해충의 이동을 차단할 것

관련 사진

딸기 고설재배 광경(정상) 딸기 고설재배 광경(부분 고사)
딸기 고설재배 광경(정상)

딸기 고설재배 광경(부분 고사)

고사된 부분의 상태(습지에 발생하는 우산이끼)  고사된 포기의 부패된 뿌리 및 관부상태
고사된 부분의 상태 (습지에 발생하는 우산이끼)

고사된 포기의 부패된 뿌리 및 관부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