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루베리 단풍잎차 만들기

지역 : 충청북도 작목 : 기타 분야 : 음식
심규대2018-10-18
조회2,973댓글1추천13

<블루베리 단풍잎차 만들기>



우리가 건강을 이야기 할 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폴리페놀이지요.

식물은 자외선, 미생물, 또는 외부의 극한 환경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런 화학물질을 폴리페놀이라고 합니다.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양파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퀘르세틴, 레드와인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 블루베리같은 과일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등이 폴리페놀입니다.

세계적 수퍼푸드 블루베리의 효능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분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뿐만아니라 안토시아닌의 가장 큰 효능은 바로 '시력보호' 입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때문에 피로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의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요.

단풍잎의 붉은 빛은 황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축적된 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루베리 잎을 잎차로 활용하는 것이지요. 연구결과 블루베리 단풍잎에는 우리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하니 이번 가을에 블루베리 단풍잎으로 차를 만들어 음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단풍잎차 만들기>

1. 무농약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건강한 나무에서 붉은색으로 곱게 물든 잎을 채취합니다.

채취한 량이 많아 바로 덖음이 어려울 때는 비닐 봉지에 밀봉을해서 냉동고에 넣어두면 됩니다.


2. 가위로 단풍잎을 넓이 5mm정도로 잘라준 후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먼저 씻은 후에 잘라 주어도 됩니다만 이 때는 가위질 하면서 생긴 가루가 남아 있어 부유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후라이팬에 낮은 온도에서 1차로 덖어줍니다.

어느정도 덖은 후 꺼내어 유념을하고 다음 또 2차로 덖습니다.


4. 두 번째부터는 뚜껑을 덮어주고 김이서릴 떄까지 기다렸다가 덖어줍니다. 이것을 향 매김 또는 가향처리라고 하지요.(팬 뚜껑에 습기가 차면 없어질 때까지 계속 닦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향도 좋고 보관하기도 좋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덖어주며 식히고 유념하기를 반복하는데 아래 사진은 구증구포를 한 것입니다.


5. 덖음이 완성된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오랜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차로 우려내기>

1. 그림과 같은 용기에 덖은 잎 약간량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첫 물을 따라버립니다.

2., 다시 더운물을 붓고 잠시 기다렸다가 어느정도 우러나면


3. 다음과 같이 차가 완성됩니다.


우측으로 부터 좌측으로 가면서 1차, 2차, 3차로 우려낸 것이고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은 세 가지를 섞어준 것입니다. 유념을 할 때 적당한 힘을 가해서 하면 내포성이 좋아 여러번 우려도 훌륭한 잎차가 됩니다.


블루베리 단풍잎차는 효능도 뛰어나고 맛 또한 깔끔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블르베리 액기스나 꿀등을 첨가하면 더욱 좋을듯 하네요.

블루베리 단풍잎차로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이 되셨으면 합니다.

관련키워드 블루베리 잎차 블루베리 단풍잎차 블루베리 단풍잎차 만들기

댓글(1)

  • 이상기2018-12-05 20:06:09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쓰기

심규대님의 다른 큐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