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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으로 농사 지으세요 - 3. 커피박의 효능

커피박은 커피원두로부터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를 말하는데 커피박에는 유기물뿐만 아니라 풍부한 섬유소(Cellulose), 리그닌(Lignin), Caffeine, 폴리페놀화합물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 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커피박이 산업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보면, 바이오에너지, 활성탄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영상으로 커피박 및 커피박 퇴비 제조를 통한 활용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국립농업과학원
  • 2018 년
  • 61
시나리오

나. 커피박 퇴비 농가활용 현장 유기물로 변신한 커피박퇴비는 현재 농업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커피박 퇴비를 작물을 심기 전 토양에 2.5% 농도로 혼화 처리한 후 모종을 정식한 결과, 커피박 퇴비를 사용한 곳이 처리하지 않은 곳에 비해 배추는 15배, 상추는 2배 정도 생육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상추의 경우에는 커피박 퇴비를 처리하지 않은 밭에 비해 처리한 밭의 상추 수량이 50% 이상 증가하는 결과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박 퇴비는 식물의 병해충 발생 억제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커피박 퇴비를 토양에 처리한 결과 엽채류에서 잘 나타나는 모잘록병, 균핵병, 시들음병, 뿌리썩음병의 병원균 밀도가 크게 줄었고, 잿빛곰팡이병과 점무늬병에 대한 항균력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유순복농업인 / 커피박 퇴비 사용 농가> “커피 유인트랩도 쓰고, 커피 유박을 뿌려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굉장히 일손도 줄이고, 달팽이도 잡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있고요. 지금은 커피박이 없으면 우리 엽채류를 못키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커피박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