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수확후 1∼2일간은
밭에서 건조시킨 후 저장한다. 고랭지양파의 수확기가 9월
상순경으로 기온이 서늘하고 습도가 낮은 시기이므로 기상조건이 흐리거나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가능하면 노지에서 양파의 표피를 건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줄기부분이 완전하게 건조하지 않으면 장기 저장시 줄기부분에 병원균의 침입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건조후 강우로 인하여 양파가 갑자기 많은 수분을 흡수하면 양파통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비가 많거나 다습한 시기에는 건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양파저장은
햇볕이 쬐이지 않고 통풍이 잘되며 서늘하고 습기를 막을 수 있는 조건이면 된다. 저장전에 건조는
대단히 중요하며 강제건조는 자연건조에 비해 건조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장수명이 상대적으로 길다.
열풍건조방법은
온도 37℃, 습도 60∼70% 상태에서 3∼5일간
처리하는데 구의 건조를 촉진시키고 시들음병균, 잿빛곰팡이병균 등 부패균의 번식을 막아 저장중
부패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송풍건조방법은
열풍건조시설이 없을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비가림하우스 등 간이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양파를 통기성 있는 박스에 담아 시설내에
적재한 후 송풍기를 이용하여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표 26> 양파의 저장조건에 따른 저장효과의
비교 |
구 분 |
건조시간(일) |
건조온도(℃) |
상대습도(%) |
저장수명(개월) |
자연건조 |
21 |
자연건조 |
자연조건 |
3-5 |
강제건조 |
7 |
37 |
75 |
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