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유 생산단지 조성사업 평가회 개최

  • 등록일 2024-04-24

- 국내산 유채 기름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생산단지 조성 -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유채 국내육성 품종 보급 및 가공을 통한 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유채유 생산단지 조성사업 현장평가회를 23일 개최했다.

익산유채유생산연구회에서 재배하고 있는 시범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평가회는 연구회 회원, 농업인상담소장, 시범사업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유채 품종 특성 설명, 재배 및 관리 추진사례 발표, 문제점 도출 및 개선 방안, 유채 재배확대 방안 토의 등이 이뤄졌다.

현재 국내 유채 재배는 대부분이 경관용이다. 최근 들어 수입 식용유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유채 기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용유 생산용 유채 재배면적이 확대되는 추세이다.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국내산 저온 압착 유채 기름에는 식물성스테롤을 비롯해 토코페롤, 카로티노이드 같은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 산소증이 감소하고 지방 세포 분화가 억제되는 등 항산화, 항노화 및 항비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보급과에서는 주로 경관용으로 재배되는 유채를 유채 기름으로 가공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익산유채유생산연구회를 조직하였으며 2024년에는 12ha의 유채유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유채 기름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유채유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유채를 6월 중순에 수확할 예정이며 저온 압착 방식으로 생산된 유채 기름을 2025년부터 익산 관내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 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채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