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분매개 곤충인 꿀벌 피해 감소에도 한몫 할 것으로 보여 -

익산시는 익산사과작목회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사과 적화제 166병을 무상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사과 적화제 보급시범사업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올바른 약제 살포 요령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 하였다.

친환경 적화제란 과실이나 꽃의 크기 및 품질의 향상을 위해 꽃을 솎아 한 개체의 꽃의 수 제한을 돕는다. 사과재배에 있어서 적화, 즉 꽃솎기는 크고 맛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니다. 하지만 4월에서 5월에 집중되는 적화(꽃솎음)와 적과(열매솎음) 작업에 1년 인건비의 30%가 발생할 만큼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화분매개곤충인 꿀벌 독성이 없는 친환경 사과적화제를 공급해 노동력 절감과 꿀벌 피해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친환경 적화제 및 적과제 사용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뒤 적시에 약제 처리를 하기 바라고, 적화제 무상공급으로 사과 과수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